(기) `대적하는 자'를 뜻하며 개인 또는 국가에 대한 적대자를 가리킨다(민 22:22, 삼상 29:4). 정관사를 붙여 초자연적 적대자 곧 마귀, 악마의 고유명사가 되었다. 사탄은 의인을 대적하고(욥 1:6-2:7), 대제사장(슥 3:1), 왕(대상 21:1)을 대적하였다. 신약에서는 예수를 시험하였고(마 4:1), 복음이 사람의 마음 속에서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며(막 4:15), 살인을 선동하고(요 13:27), 사람과 성령을 속이게 한다(행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