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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생활시리즈

행복한 가정생활시리즈1     
"하나님의 관심사" 
본문:막1:9-11                                         설교:박   건 목사

지난 주 어떤 음식점에 들렀다. 주방 창문에 화토장이 붙어 있어 의문? 7장이 두 줄로 되어 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식당의 전화번호였다. 그것도 2개의 전화번호가 모두 화투장으로 되어 있는 것이다. 재미있는 발상이나 이 주인은 화토장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지난 주에 어린이날이 있었다. 아이들을 보니 어린이날엔 주요 관심사가 2가지다. "아빠 어린이날 무슨 선물 사 줄거야? 어디로 놀러 갈거야?"
 
주님의 주요 관심사는 무엇일까? 
요21장에서 보면 "주님의 양들"에게 있었다. 주님이 승천하시고 난 후에 양들이 누구를 의지하며 저들이 어떻게 양육될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주된 관심사는 무엇인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셨다.
그래서 예수님이 처음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세례 받으셨는데 그 때 성령이 내려오시면서 하늘에서 소리가 난다. 막1:11에서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나님의 관심은 그 자녀들에게 집중되신다. 
 
자녀들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사는 무엇인가?
우리 자녀들을 어떻게 잘 키울 것인가? 관심을 갖고 피해야 할 것이 있고 세워야 할 것이 있다.
 
1.(피)해야 할 것:"노엽게 하지 말라"
엡6:4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노엽게 말라는 말씀은 부모가 자녀를 분노케 하는 태도나 말, 행동을 피해야 한다는 뜻이다. 비합리적 요구, 권위의 남용, 일관성 없는 말과 행동, 등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럴 때 자녀들은 상처를 입게 되고 자존감을 잃게 된다. 자녀들을 인정해 주라. 
 
얼마전 서울대의 이면우 교수가 자녀교육에 대해 주부 10계명을 발표해 관심을 끌은 일이 있다. "첫째, 자녀를 깍듯이 예우하라. 그래야 어린이가 자부심, 자신감을 갖게 되고 남을 대할 때도 당당하게 처신한다. 부모로부터 질책을 받으며 자란 아이는 남들의 눈치보는 아이가 된다. 둘째, 고집센 자녀를 지원하라. 인류 발전에 기여한 사상가, 정치가들은 어릴 때부터 주관이 뚜렷했다. 부모의 임종을 지켜줄 자식은 고집이 센 사람이 될 것이다."
 
우리 자녀들에게 관심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가능성을 보고 인정해주고 사랑해 준다면 우리의 자녀들은 남다르게 성장할 것이다. 인정을 받으면 달라진다.
 
 예)관심의 정도에 따라
 로버트 로젠달이라는 하버드 대학의 동물학자 한 분이 있다. 이 분은 동물학자이기 때문에 들쥐의 생태를 연구하기 위해 자기 집에서 200마리의 들쥐를 키우고 있었다. 그런데 여름이 되어 3개월 간 세계 여행겸 여름 휴가를 떠나면서 아무 생각 없이 200마리의 들쥐 중 50마리만 골라서 그 들쥐들의 머리에 흰 페인트를 조금씩 칠해 주고는 떠났다. 그후에 그 집에 남아서 들쥐를 키우던 사육사들은 왜 주인이 떠나면서 200마리 중 50마리만 골라 머리에 흰 페인트칠을 했는지 몹시 궁금하였다. 그들은 '주인이 표시해 놓은 이 50마리는 품종이 좋은 것이거나, 아니면 머리가 좀 뛰어나고 영리한 것이거나 하여튼 좀 다른 것이겠지'하고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면서 3개월 동안 키웠던 것이다. 3개월 후 주인이 돌아와 보니 들쥐들이 달라져 있는 것이 아닌가! 똑같은 들쥐들이었는데 머리에 흰 페인트가 칠해진 50마리의 들쥐가 다른 들쥐들보다 더 발육이 잘되어 있었고 훈련도 잘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 원인을 살펴보니 그것은 다름 아닌 사육사들의 태도에 달려 있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사육사들은, 머리에 페인트칠이 된 50마리의 들쥐들은 다른 들쥐들보다 좀더 영리하거나 특별하리라고 자기들 나름대로 판단하고 있었고 그런 마음의 판단이 이 50마리를 사육할 때 다른 것들보다 좀더 관심과 정성을 기울여 사육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동물들도 그런데 하물며 사람이겠는가? 관심을 가지고 대해 줄 때 성장과 발육이 더 빠른 것이다. 
 
2.세워야 할 것: "신앙을 세워 주라"
엡6:4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는 말씀은 신앙훈련과 말씀, 진리로 세워주라는 뜻이다. 무엇을 세워주는가? 두 가지다.
 
  1)좋은 인간지주를 세워 주라.
동기 목사 중에 하길식 목사 (후세대 선교회장)님을 지난 주간 만났다. 그분의 청소년들에 대한 강조점은 인생에 있어 3명의 인간 지주를 두라는 것이다. 농사시에 나무 심으면 3개로 버팀목을 두는데 그것이 지주이다.
자녀들에게 꼭 필요한 인간지주는...
     1.역사적인 인물 중에서/ 2.가까운 친구, 아는 사람 중에서/ 3.신앙적인 도움을 줄 사람 중에서 한 사람씩 선택할 것을 강조한다.
 
2)좋은 신앙습관을 세워 주라.
습관은 반복이다. 같은 행동이 반복이 되면 습관이 되고 나중에 그것이 평생의 복의 통로가 된다. 
개인의 신앙이 자라고 서는데도 3가지 신앙습관이 필요하다. 예배와 기도와 말씀이다. 그럴 때 건강하고 균형잡힌 신앙생활을 할 수 있고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스러워가게 된다. 예수님의 어린 시절도 그러했다.
눅2:52 "예수께서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사랑스러워가야 하는데 걱정거리가 되면 안된다.
 
사무엘의 어린 시절은 어떠했나?
삼상2:26 "아이 사무엘이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더라"
 
그런데 반대로 "...아무개가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더욱 문제아가 되어가더라"한다면 안되겠다.
 
자녀들이 기도하고 성경 읽고 예배드리는 일에 좋은 습관을 갖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