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ai|ma
피 blood.||#1. 고전 헬라어 문헌의 용법.||(a) 명사 하이마(Homer 이래)는 '피 blood'를 의미하며, 세속적 용법에서 사람과 동물의 피를 가리킨다. 이미 호머의 작품에서 하이마는 생명의 담지자이며, 생명력이라는 생리학적 의미로 사용된다. 피는 사람과 짐승의 생명을 유지하는 전제 조건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육체적 조직상 필요불가결한 것이기 때문이다.||(b) 하이마는 또한 호머 작품에서 은유적으로 '혈통'을 의미한다. 피는 생명의 거점이므로, "피를 흘린다"는 표현은 일찍부터 이미 "죽이다"라는 말의 동의어로 사용되었다(Aesch., Eumenides 653).||(c) 하이마는 제의적 용법에서 특별한 중요성을 지닌다. 왜냐하면 피는 인신 제물에 있어서, 그리고 그것을 대신하는 동물 제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였기 때문이다.|헬라인과 로마인들은 죽은 사람을 위하여 피 제사를 최초에는 시신 위에 피를 뿌렸으며, 나중에는 화장용 장작에, 그리고 마지막에는 묘지 내부와 봉분 위에 뿌렸다(Il., 23, 24; 참조: Od. 11, 35, 50, 96).|피를 흘리게 한 죄는 피로써 속해야 한다. 오레스테스(Orestes)는 자기 어머니의 피를 흐르게 하였으므로, 에리니에스는 그의 피를 마시고 싶어 하였다(Aesch., Eumenides, 261f.). 그러나 사람의 피 대신 동물의 피를 사용할 수 있었으며, 따라서 오레스테스는 어린 돼지의 피로 깨끗하게 되었다(Aesch., Eumenides 28f.).|제물로 바쳐진 피에는 강하게 하고 깨끗하게 하는 힘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Heraclit., Frag. B5; Diels, I, 78). 짐승의 피나 때때로 사람의 피도 마시거나 뿌리는 여러 가지 피 의식들이 특히 비, 번영, 해(harm)를 부르는 마술적 의식에 채택되었다. 피를 마시는 것, 특히 살해한 원수의 피를 마시는 것(Hdt., 4, 64, 1)은 힘을 주고 예언하는 능력을 가져온다고 믿었다(Pausanias, 2, 24, 1). 피로 언약을 맺을 때에는 핏방울을 잔 하나에 받아서 포도주에 타 모든 참석자들이 마셨다.(참조: F. Laubach).||#2. 70인역본의 용법.||(a) 명사 하이마는 70인역본에서 약 400회 나오며, 거의 모두 히브리어 담(피)의 역어로 사용되었고, 그리고 네차흐(포도의 '즙', 비유적으로 '피, 흘린 피')의 역어로 2회(사 63:3, 6), 루아흐(영)의 역어로 한번(욥 6:4) 사용되었다.||(b) 구약성경에서도 고전에서와 같이 피는 생명의 좌소였다. 피는 생명의 담지자이며, 영혼은 피 속에 거한다(창 9:4; 레 17:11; 레 17:14; 신 12:23; Jub. 6:7; Josephus Ant. 1. 102, 등).||(c) 하나님은 모든 생명의 유일한 주이시다. 그는 사람의 피와 생명을 주관하신다(겔 18:4). 그래서 그는 무고한 자가 흘린 피에 대하여 보복을 하신다(창 9:5; 렘 51:35이하). 흘려진 인간의 피는 복수를 부르짖으며(창 4:10; 참조: 히 12:24; 계 6:10) 동시에 그 피 자체가 살인자의 죽음을 가져온다(수 2:19; 삼하 3:28이하; m. Sanh. 4:5). 살인자(사 59:3)와 땅(창 4:11이하; 겔 7:23)은 희생자의 피로 말미암아 "더럽혀"지며, 출산과 월경의 피도 부정하게 한다(레 12; 15:19-33; 1Enoch 15:4; Josephus Ant. ⅲ. 216).||(d) 동물의 피도 거룩한 것으로 여겨졌으며, 피의 식음은 금지되었다. 이 법을 어기는 행위는 사형에 처한다는 조건으로 엄금하였다(창 9:4; 레 3:17; 레 7:26; Jub. 6:12-14 등). 특별한 도살의 방법 즉 적법한 도살은 동물의 피를 뺄 것을 확언한다(신 12:16; 신 12:23 이하; Josephus Ant. ⅵ. 120f, etc.). 레 17:8; 레 17:10; 레 17:13; 레 17:15은 이 법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만이 아니라 이교도 거주지역에 살고 있는 외국인, 즉 "이방인"에게도 적용됨을 강조하고 있다.||(e) 구약성경에서 희생제의 체계는 대부분 피의 속죄하는 능력에 바탕을 둔다(출 29:20이하; 레 3:2, 8, 13 등). 희생 제물로 사용된 동물의 피는 제단의 대에 뿌림으로써 하나님께 되돌려졌다. 피는 제단(출 29:16; 레 3:2)과 대제사장(출 29:21), 그리고 성전 휘장(레 4:6; 민 19:4)에도 뿌려졌다. 제물로 사용된 피의 효력은 속죄(레 16:6; 레 16:15이하), 정화(레 14장), 그리고 성화(출 29:30 이하)였다. 피는 깨끗하게 하는 제사에서 죄를 없이하는 역할을 하였으며, 특히 속죄일에 모든 죄가 속죄였다(레 16장). 또 피는 제사장과 백성들과 성전을 깨끗하게 하였다(대하 29:23 이하).||(f) 그리고 모세는 제단과 백성들에게 언약의 피를 뿌림으로써 여호와와 이스라엘 사이에 피의 언약을 세웠다(출 24:3-8). 피를 문설주에 바르면 장자를 죽음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었다(출 12:22 이하). 마카베오사서 6:29; 17:29; 17:22에서 순교자의 피는 속죄하는 힘을 지닌다는 사상이 있었다.||#3. 신약성경의 용법.||명사 하이마는 신약성경에 97회 나오며, 대부분 히브리서와 공관복음서에(각각 21회씩), 그 다음으로 요한계시록에 19회, 바울 서신에서 12회 사용되었다.|단연, 가장 빈번히 주의 만찬에 대한 문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관련된다. 이에 더하여 희생 제물의 피의 효력에 대한 히브리서의 사색은 그리스도론 진술에 대한 근거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학에 의하여 더 결정되거나 비유적으로 피에 대해 말하는 하이마 본문들이 있다. 신약성경의 주의 만찬에 대한 교리와 세례(침례)에 관한 어떤 진술의 이면에는 초기 유대교의 피의 의식과 고대 피의 상징의 요소가 놓여 있다.||(a) 하이마의 기본적인 생리학적 의미는 '피', 사람의 피를 의미한다. 사람의 피로서의 하이마는 동물의 피와 마찬가지로 생명을 유지하는 것이다. 요 19:34과 요 1:13에서 이러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요 19:34에서 예수님의 피에 대하여 언급한다: "그?중?한?군병이?창으로?옆구리를?찌르니?곧?피와?물이?나오더라". 사람의 몸의 성분은 '살과 피'로 되어 있으며 그것 자체로서는 연약하다. 사람은 위엄의 하나님과 대조되는 흙으로 된 연약한 창조물인 살과 피이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마 16:17).|사람은 하나님의 계시에 대한 그 분 자신의 권한에 대항할 능력이 없는 자로서 혈육이다: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갈 1:16).|사람은 무력하고 영속적이지 못한 자로서 혈과 육이다: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고전 15:50).|영적 세계에서 그의 작음(littleness)으로 인하여 혈과 육이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엡 6:12)". 또한 그의 물질적이고 죽을 본성을 지닌 혈육이다: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히 2:14). 마지막 구절만이 인간의 세상에서의 육체적인 본성의 물질적인 측면을 훨씬 더 뚜렷하게 강조하기 위해 의도된 것 같다.|피는 인류의 계속되는 생명을 유지시킨다. 요 1:13의 표현에 피가 '종(species)의 계속되는 생명의 운반자'라는 물질적인 관념이 깔려 있다: "혈통으로 나다"에서 특별히 복수 하이마타를 사용하여 자녀 속에 흐르는 생명을 전하는 양친들의 피의 결합을 나타낸다. 행 17:26에서도 같은 사상이 발견된다: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 인류를 하나로 통합시키는 끈이 되는 혈통의 조상의 피이다.||(b) 행 15:29에 기록된 사도들의 결의에 대한 본문에서 동물의 피를 먹는 것을 금지한 것은 피의 신성함에 대한 구약의 믿음에 기초한 것이다: "피를 멀리 하라"(행 15:20; 행 21:25). 동물이 희생 제사로 드려질 때, 생명의 운반자인 그 동물의 피는 하나님 앞에서 속죄의 수단이다(레 17:11). 따라서 일반적으로 피를 먹는 것이 금지되었다(레 17:10; 레 17:14; 레 7:26 이하; 레 3:17; 신 12:23; 창 9:4). 이 금지의 유효성이 삼상 14:32 이하; 욥 6:7; 욥 6:12 이하; 욥 7:28 이하; Damasc., 4, 6; Eth., En., 98:11; 7:5; Jos. Ant., 3, 260와 같은 구절들에 의해 입증된다.||(c) 피를 흘리는 것은 생명을 담고 있는 것, 따라서 생명 그 자체를 파괴하는 것이다. 따라서 하이마는 '흘러 나온 피', '폭력적으로 파괴된 생명', '죽음' 또는 '살인'을 의미한다.||① 이런 의미로 예수님의 살해에 대해 사용되었다.|- 마 27:4, "가로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저희가 가로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마 27:24, "빌라도가 아무 효험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가로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행 5:28, "가로되 우리가 이 이름으로 사람을 가르치지 말라고 엄금하였으되 너희가 너희 교를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니 이 사람의 피를 우리에게로 돌리고자 함이로다".|② 그리고 동일한 의미로 선지자들과 사도들과 예수님의 증인들의 살해에 대해 사용되었다.|- 마 23:30, "만일 우리가 조상 때에 있었더면 우리는 저희가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데 참예하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 마 23:35, "그러므로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 가리라".|- 눅 11:50; 눅 11:51, "50 창세 이후로 흘린 모든 선지자의 피를 이 세대가 담당하되 51 곧 아벨의 피로부터 제단과 성전 사이에서 죽임을 당한 사가랴의 피까지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과연 이 세대가 담당하리라".|- 계 16:6, "저희가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저희로 피를 마시게 하신 것이 합당하니이다 하더라".|- 계 17:16, "네가 본바 이 열 뿔과 짐승이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계 18:24,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가 이 성중에서 보였느니라 하더라".|- 계 19:2,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의 손에 갚으셨도다 하고".|③ 유대와 헬라의 하이마 엑케오(또는 엑퀴노)라는 표현은 구약성경의 용법과 일치하게 실제로 피를 흘렸다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을지라도 '죽이다'라는 의미로도 사용되었다.|- 눅 11:50, "창세 이후로 흘린 모든 선지자의 피를 이 세대가 담당하되".|- 행 22:20, "또 주의 증인 스데반의 피를 흘릴 적에 내가 곁에 서서 찬성하고 그 죽이는 사람들의 옷을 지킨 줄 저희도 아나이다".|- 롬 15:15, "그러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를 인하여 더욱 담대히 대강 너희에게 썼노니".|- 계 16:6, "저희가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저희로 피를 마시게 하신 것이 합당하니이다 하더라".|④ 하나님께서는 살인으로 흘려진 피에 대해 복수하신다.|- 계 6:10,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하니".|- 계 19:2,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의 손에 갚으셨도다 하고".|- 눅 11:50; 눅 11:51, "50 창세 이후로 흘린 모든 선지자의 피를 이 세대가 담당하되 51 곧 아벨의 피로부터 제단과 성전 사이에서 죽임을 당한 사가랴의 피까지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과연 이 세대가 담당하리라".|- 마 27:25, "백성이 다 대답하여 가로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찌어다 하거늘".|- 마 23:35, "그러므로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 가리라".|- 행 5:28, "가로되 우리가 이 이름으로 사람을 가르치지 말라고 엄금하였으되 너희가 너희 교를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니 이 사람의 피를 우리에게로 돌리고자 함이로다".|-행 18:6, "저희가 대적하여 훼방하거늘 바울이 옷을 떨어 가로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하고".|⑤ 사도의 결의에 대한 서방 역본에 의하면 살인의 금지, 즉 아페케스다이 하이마토스(행 15:29)는 기독교인 행위의 기본적인 원칙 중의 한나이다(G. Resch, Das Aposteldekret, 1905; A.V.Harnack, Ag., 1908).|⑥ 히 12:4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치 아니하고"라는 말은 순교로 목숨을 잃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기보다는, 죄에 대한 극도의 저항을 군사의 부상 당하는 싸움의 이미지로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⑦ 행 20:26의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에서 하이마는 다나토스($2288: 죽음) 또는 죄인에 대한 심판으로서의 영원한 죽음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행 18:6에서도 같은 의미를 나타낸다: "그러므로 오늘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⑧ 히브리서에서 하이마는 때때로 구약의 제사와 의식에서 흘린 동물들의 피를 의미한다. -멸하는 천사를 피하기 위해(히 11:28), 하나님의 명령(언약)을 세우기 위해(히 9:18), 장막과 섬기는 일에 쓰는 그릇들을 신성하게 하기 위해(히 9:21), 그리고 속죄와 정화를 위해(히 9:7; 히 9:12 이하; 히 9:22; 히 9:25; 히 10:4; 히 13:11) 피를 뿌렸다.||(d) 신약성경에서 하이마는 그리스도의 피, 곧 그리스도의 죽음과 관련하여 신학적으로 최고의 중요성을 가진다.|그리스도의 피, 고전 10:16; 엡 2:13; 히 9:14.|예수의 피, 히 10:19; 요일 1:7.|예수 그리스도의 피, 벧전 1:2.|주의 피, 고전 11:27.|어린 양의 피, 계 7:14; 계 12:11.|그리스도의 육체의 피가 아닌 폭력적인 죽음에서의 피흘림이나 피 흘려진 것이 중요하다. 신약성경의 관심은 여기에 있다. 십자가처럼, "그리스도의 피"는 그리스도로 인한 구원 신학적(soteriological) 의의에 있어서 단순히 그리스도의 죽음에 대한 또 다른 하나의 표현, 또는 더욱 생생한 표현이다. 이 피는 새로운 언약을 세운다.|성만찬의 표현에 의하면 그리스도의 피는 새로운 하나님의 언약($1242)의 실현의 보증이다.|- 고전 11:25,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막 14:24,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 26:28). 폭력에 의한 예수님의 죽으심이 렘 31:31 이하에 약속된 하나님의 새 언약의 효력을 확증하고 보증한다. 렘 31:31 이하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그의 뜻을 사람들의 마음에 기록하시고 그들의 죄를 사하여 주신다고 말씀하신다. 시내의 거룩한 옛 언약이 피에 의해 보증되고 시작된 것처럼(히 9:18 이하; 출 24:8). 그 선물과 함께 새 언약도 예수님의 피에 의해 확립되고 유효하게 된다.|예수님의 피, 곧 예수님의 죽으심은 이 언약($1242)의 선물의 하나인 용서의 보증이 되는 것이다. 용서가 피의 복수를 대신한다(창 4:15; 창 4:24과 함께 마 18:2 이하 병행구절 눅 17:4을 참조하라). 행 20:26에 따르면 영원한 죽음에 이르는 죄는 바울이 말한 피에 대한 범죄이다(행 18:6; 고전 11:27). 세례(침례)는 "옛 자아"에 대한 사형의 형벌에 대한 실행이다(롬 6:4; 롬 6:6; 롬 6:8; 골 2:20; 골 3:3; 참조: 갈 2:19). 전도의 습관에서뿐만 아니라 신학적인 의견에서도 할례를 대신한다. 그것은 인간의 손으로는 이룰 수 없는 완전하게 죄를 없이하는 "그리스도의 할례"이다(골 2:11 이하). 고전 7:19에 따르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할례의 의식을 행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참조: 갈 5:6; 갈 6:15). 마음에 행하는 할례는 성령 안에서 일어나는 것이지 율법의 글 속에서가 아니다(롬 2:29).|신약성경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피의 희생제사라고 설명한다. 예수님은 유월절 어린 양(요 1:29; 요 1:36; 요 19:36; 행 8:32; 벧전 1:19)인 동시에 수양(계 5:6; 계 5:12; 계 13:8 etc)이며, 대신하여 그 자신을 희생제물로 바친(엡 5:2) "속죄 염소"(요 1:2; 참조: 레 16:20-22)이다. 그는 동시에 높으신 제사장이며 희생 제물이다(히 9:11-10:18).|고대의 신앙이 죄를 깨끗이 하고 뿌리째 뽑는 희생제물의 피에 건 모든 희망은 신약성경의 예수님의 피에 관한 진술에서 그 정점에 이른다. 그리스도의 피는 죽은 행실에 대해 그 양심을 깨끗하게 하므로 염소와 황소의 피보다 낫다(히 9:11-14; 히 9:25; 히 10:4). 그것은 죄를 정화함으로써 의롭게 한다(롬 3:25; 롬 5:9; 엡 1:7; 히 9:13 이하; 히 10:19; 히 10:29; 히 13:11 이하; 요일 1:7-9; 계 1:5; 계 7:14; 계 12:11). 마 26:28과 병행구절 막 14:24에 언급된(눅 22:20; 고전 11:25; 히 10:29) "언약의 피"가 있는 구약의 모세의 언약처럼 예수님의 피의 언약(고전 10;16; 히 9:15-22; 히 13:20)도 "뿌리는" 방법으로 세워진다(히 12:24; 벧전 1:2의 란티스모스; 히 10:22의 란티세스다이). 그의 피와 함께 그리스도는 그에게 속하는 자들을 사셨고(행 20:28; 벧전 1:18 이하; 계 5:9; 엡 2:13) 십자가 위에서 우주의 화해를 이루셨다(골 1:20)||이미 구약과 유대교의 관념적인 세계에서는 한편으로 피와 물(참조: 출 4:9; 출 7:17-25; 출 29:4; 출 29:20; 레 14:5-7; 레 14:50-52)이, 다른 한편으로 피와 포도주(참조: 창 49:11; 신 32:14; 사 63:1-6; 렘 13:12 이하; 렘25:15-28; 집회서 39:26; 50:15; 마카베오일서 6:34 등)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그러므로 신약의 상징적인 견해가 세례(침례)의 물과 예수님의 피의 희생제사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성찬식의 포도주를 마시는 것 모두를 행하고 기념할 수 있다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세례(침례)와 성찬식은 함께 가장 완전한 의미를 이룬다(고전 10:1-6; 고전 12:13; 요일 5:6-8). 따라서 요 19:34에서 그것들은 예수님의 주검, 즉 그의 희생적인 죽음에 의한 "피와 물"로 규명된다. 죄를 완전히 제거하고 생명을 가능케 하는(참조: 요 1:9) 이 죽음에의 참여는 성찬과(요 6:53-56) 세례(침례)(참조: 요 3:5; 요 13:2-11) 모두를 행한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포도주를 마시는 것과 피의 세례(침례)이다(막 10:38 이하; 참조: 마 20:22 이하; 눅 12:50).|순교의 신학은 피의 증언을 세례(침례)로 이해할 수 있다(막 10:38 이하; 눅 12:50). 역으로 세례(침례)는 골 2:11 이하에 의하면 참된 할례이다. 이러한 이유로 속죄하고 구속하는 그리스도의 피에 대한 언급들은 멀지 않아서 세례(침례)에서 확고한 자리를 찾는다(히 10:19; 히 10:22; 히 10:29; 벧전 1:18 이하; 히 9:14; 참조: 롬 6:3).|그러나 기념하는 공동체가 성찬의 주되신 주님의 피의 제사에의 참여를 인정받는 것은 원래 성찬식에서이다. 예수님의 해석하시는 말씀에 의해 명백히 그가 죽으실 때 흘리시는 피와 관련된(막 14:24; 병행구절 고전 11:25; 참조: 요 6:55 이하) 성찬의 포도주 언약(고전 10:16)은 출 24:6-8의 옛 피의 언약을 닮은 새 피의 언약(히 9:15-18; 히 13:20)이다(마 26:28 병행구절 막 14:24; 히 9:18-22). 초기의 공동체는 속죄하는 피의 의식을 더할 필요 없이 성찬식의 포도주를 마실 때에 희생 제물의 피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효력있는 정화하는 피의 능력을 체험한다(히 9:13 이하).||(e) 묵시적 언어에서 하이마는, 전쟁(행 2:19), 우박과 불(계 8:7), 물의 변화(계 8:8; 계 11:16; 계 16:3 이하), 색이 변한 달(계 6:12; 행 2:20), 민족들에 대한 심판(계 14:20, "틀에서 피가 나서 말굴레까지 닿았고")과 같은, 땅과 하늘의 종말론적 공포를 나타내는 피와 비슷한 붉은 색을 의미하기도 한다.|출 7:17 이하는 구약성경의 재앙의 표적으로 하이마(붉은 색)를 사용하는 근거가 된다. 이러한 묵시적 사용은 욜 3:3(70인역본에서 욜 2:30 이하) 이하에서 발견된다. 사 63:3에서 포도 추수는 종말론적 이미지이다.|(참조: J. Behm; O. Bocher; F. Laub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