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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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5 13:35
(로마서 12장 / 개역개정)
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모임이 위축되고 제한되었다. 교회에서 모임도 할 수 없게 되었다. 예배는 드려야 하고 교회에서 모일 수 없으니 방송으로 가정에서 예배를 드릴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대면예배니 비대면 예배니 하는 말이 나오게 된 현실이 안타깝다. 바울은 예배에 대해 "너희 몸을 드리라"고 말씀하였다.
바울이 말씀한 몸(소마)의 원어적인 의미는 일상생활의 구별된 삶, 인격 전체를 의미한다. 유대인은 예루살렘에서 모여야 한다는 전통에 예수님께서는 내 몸이 거룩한 성전이며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당시로는 파격적인 말이었다. 유대인들은 당연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사도행전에서 교회의 시작은 가정에서 시작되었다고 말씀하고 있다. 또한 예배의 형태나 내용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예배의 문제는 장소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자세와 내용인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교회를 멀리하거나 상황을 핑계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특수한 불가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예배의 자리에 나가야 한다.
어디에 있든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예배의 본질과 정신을 생각하여 예배를 통하여 예수님과 교제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