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사이 사흘(3일) 동안 어디에 계셨는가?
베드로전서 3:18-19은 말씀합니다: “그리스도께서 한 번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저가 또한 영으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시니라.” 여기서의 영은 그리스도의 영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대조되는 것은 그리스도의 육체와 성령이 아닌, 그리스도의 육체와 그리스도의 영입니다. 그리스도의 육체는 죽었지만, 그분의 영은 산 채로 남아있었습니다.
베드로전서 3:18-22은 그리스도의 고난(18절)과 그분의 영광(22절) 사이에 필요한 연계를 묘사합니다. 오직 베드로만 이 두 사건들 사이에 무엇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킹 제임스(KJV) 성경은 예수님께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셨다”고 말씀합니다(19절). 그러나, 사용된 그리스어는 신약 성경에서 복음을 전파한다고 할 때 흔히 쓰이는 말과 다릅니다. 그것은 단순히 “소식을 알리다”라는 의미입니다; NIV(New International Version)역 성경은 이것을 “선포했다”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고난 받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는데, 그분의 육체는 사형에 처해졌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영은 살아계셨었고, 그분께서는 그 영을 아버지께 맞기셨습니다 (누가복음 23:46). 베드로에 따르면,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사이의 어느 시점에 예수님께서는 “옥에 있는 영들”에게 특별한 선포를 하셨습니다.
신약 성경에서, 영들(spirits)이라는 말은 인간들이 아닌 천사들이나 마귀들을 묘사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베드로전서 3:20에서, 베드로는 사람들을 “혼들-souls(킹 제임스 역, KJV)로 언급합니다. 또한, 성경 어디에도 예수님께서 지옥을 방문하셨다는 말이 없습니다. 사도행전 2:31은 예수님께서 음부(hades)(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B)에 가셨다고 말씀하지만, 음부(Hades)는 지옥이 아닙니다. 음부(Hades)는, 넓은 의미로, 죽음의 영역, 즉, 죽은 사람들이 부활을 기다리는 일시적 장소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NASV 및 NIV 성경에서의 요한계시록 20:11-15은 음부(Hades)와 불못을 확연히 구별합니다. 불못은 영구적이며, 구원 받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심판의 마지막 장소입니다. 음부(Hades)는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과 구약의 성도들 둘 모두를 위한 일시적 장소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자신의 영을 아버지께 맡겼고, 육체적으로 죽었으며, 그리고 낙원으로 들어가셨습니다(누가복음 23:43). 그분의 죽음과 부활 사이의 어느 시점에서, 예수님께서는 또한 자신이 영적인 존재들(아마 타락한 천사들; 유다서 1:6 참조)에게 소식을 전해 줄 장소를 방문하셨습니다; 이 영적 존재들은 어떻게든 노아의 홍수 이전과 연관이 있습니다(베드로전서 3:20).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옥 안의 영들에게 무엇을 선포하셨는지를 우리에게 말하고 있지는 않지만, 천사들은 구원을 받들 수 없기에(히브리서 2:16) 구원의 소식은 선포될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아마 사탄과 그의 무리들에 대한 승리의 선포였을 것입니다(베드로전서 3:22; 골로새서 2:15).
또한 에베소서 4:8-10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사이에 일어났던 그분의 활동들과 관련된 단서를 주는 것 같습니다. 시편 68:18을 인용하면서, 바울은 그리스도에 대해 말씀합니다: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고”(에베소서 4:8). ESV(English Standard Version) 성경은 이것을 예수님께서 “사로잡힌 무리를 이끌었다”라고 표현합니다. 이 언급은, 예수님께서 낙원에 있는 모든 구원 받은 자들을 모아서 그들이 영원히 거주할 천국으로 데려가신 것 같이 보입니다.
이 모든 것에 대한 대답은, 성경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죽음과 부활 사이의 삼일 동안 정확히 무엇을 하셨는지 전적으로 분명치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하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 죽은 성도들을 위로하셨고, 그들을 그들의 영원한 거처로 데리고 가셨으며, 옥 안에 갇혀있는 타락한 천사들에게 그분의 승리를 선포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확실히 알 수 있는 사실은 예수님께서 누구에게도 구원에 대한 두 번째 기회를 주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분의 구원의 사역은 십자가에서 완료되었습니다(요한복음 19:30).
-Got Questions Minist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