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교회에 희망이 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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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교회에 희망이 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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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교회에 희망이 있나이다.

 

주님!

믿음은 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교회생활을 포기하거나 유보한 이들을 위해서 기도드립니다.

한국교회에는 그런 이들이 점점 늘어납니다.

올바른 정신으로 교회생활을 계속하기 어려울 정도로

교회에 상처가 많다는 증거입니다.

실제로 한국교회는 성장이 멈췄으며,

더 정확하게는 하락 추세에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

실제로 모이는 교회 공동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안다면

아무리 실망할만한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교회생활을 포기할 수도 없고, 게을리 할 수도 없습니다.

보이는 교회 안에는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영광이

신비로운 방식으로 내재해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히 문자로 기록된 성서만이 아니라

구체적인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선포되는 설교로

우리에게 다가온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설교자와 회중의 상호관계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성찬예식을 통해서 그 말씀은 우리에게 육화(肉化)되고 있습니다.

이런 신비로운 영적 현실을 2천년동안 지켜냈으며,

앞으로 지켜나갈 공동체가 바로 교회입니다.

이런 전통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우리를 붙들어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정용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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