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보기)우리의 온전이 빠지면 성경해석이 아니다.
◆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의사성에서 나왔다. 그리고 이 의사성은 하나님의 인격과 성품에서 나온 것인데, 성경을 주신 하나님의 뜻은 당신의 백성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만들려는 목적이다. 그래서 성경을 해석할 때는 성경에 어느 환경, 어느 처소, 어느 시간, 어느 역사가 기록이 되어있건 이 속에는 변할 수 없는 성도가 하나님의 온전으로 만들어지는 이치와 도리가 들어있다. 그래서 성경에 전쟁이 나오던, 가난이 나오던, 부요가 나오던 거기에서 하나님의 속 성품을 닮아가는 깨달음이 나와야 한다. 성경해석이 목사님들마다 다른 것은 모든 성경을 하나님의 온전에 두고 해석을 해야 하는데 방편에 중점을 두고 말을 하기 때문이다.
성경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되는 것은 없이 용어풀이 식으로 해석을 하게 되면 일반 도덕성적 행위로 말을 하게 되고, 교인들이 성경을 이렇게 배우면 행동, 행실, 활동, 사업, 말, 외모, 모양을 기준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되기 때문에 이것은 우리의 온전과는 거리가 멀다. 이런 식의 신앙은 사단 마귀가 거짓 종들을 붙잡고 쓰는 방법이다. 마귀가 예수 믿는 사람에게 노리는 것은 예수를 믿지 못하게 하는 게 아니라 성도가 하나님의 성품성에 속하는 하나님의 생각, 지혜지식, 선, 사랑, 거룩, 진실, 의와 주권을 닮지 못하게 하는 거다. 그 방편은 눈에 보이는 쪽으로 신앙을 하게 한다. 믿는 사람이 여기에 마음이 빼앗기면 거짓의 사람이 된다.
성도의 신앙이 하나님의 생각, 정신, 소원, 목적 등의 성품성으로 들어가면 어느 사건 환경 가운데서도 이 정신과 소원 목적이 변질이 안 된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일은 할 수 있으나 그 정신은 변하지 않는다. 변하지 않는 믿음성을 가지게 되면 지혜로 다스림이 나오고, 활동도 나오고, 가르침도 나오고, 연구도 나온다.
교회는 주님의 피로 사서 주님이 만드셨다. 이게 교회다. 그렇다면 교회가 바로 가는 건지, 이단적으로 가는 건지에 대한 심판을 누가 하는 거냐? 세상 법이 하는 거냐? 목사들이 모여서 하는 거냐? 주님이 하신다. 주님이 교회를 만드셨으니 주님이 심판을 해야 옳은 거다. 그런데 왜 교회의 문제를 세상의 법정 앞에 가서 판단을 해 달라고 하느냐?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사람이 교회의 문제를 세상의 법 앞에 가서 판단을 받고자 하는 것은 이미 자기부터가 잘못된 거다.
하나님의 자녀요 백성이 하나님 앞에 잘못되면 하나님께서 알아서 불벼락을 내리든지 하시는 거다. 그런데 세상 앞에 데리고 가서 ‘이 자는 이단이니 판단을 해 달라’ 라고 한다면 누가 이단이냐?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로마의 법 앞에 끌고 가서 심판을 해 달라고 했는데, 알고 보면 유대인들과 로마와 세상을 판단할 분이 누구냐?
예수님은 하나님이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요, 세상 마지막 때 이 분이 세상을 심판하신다. 현재적으로도 말씀으로 통해 이 분이 속성적으로 우리를 심판하신다. 그런데 이 분을 누구 앞으로, 어느 법 앞으로 끌고 갔느냐? 예수님을 세상 법 앞에 끌고 가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듯이 세상을 판단하고 심판할 교회가 교회의 문제를 세상 법 앞에 가지고 가는 것부터가 잘못된 거다.
교회가 교회를 판단할 때 껍데기를 기준해서 판단을 하면 다 틀린 거다. 껍데기를 기준한다면 믿음은 없지만 돈이 많아서 많은 헌금을 해서 교회도 짓고 사회적으로 좋은 일도 많이 하면 믿음이 좋은 사람이 된다. 그래서 이런 것을 기준해서 믿음을 판단하는 것은 거짓 종이다. 예수 믿는 사람이 천국에 올라갈 때 천국은 물질세계가 아니라서 예배당이나 세상의 명예영광 등을 들고 가는 게 아니라 하나님으로 닮은 것을 가지고 들어가서 사랑으로 사는 거다.
예배당 건물을 지어서 하는 교회는 참단이고, 가정집에서 하는 교회는 이단이냐? 주님은 어느 건물에서 어떤 십자가를 걸고 했느냐? 250년 간 기독교 박해 때 초대교회 교인들이 십자가를 세우거나 간판을 붙였느냐? 자기 속이 예수중심으로 된 게 교회다. 외모 외형적인 것을 기준으로 ‘침단이니 이단이니’ 하는 것은 잘못된 거다.
교계 안에 소위 이단 감별사라는 사람이 하루아침에 참단을 이단으로 만들기도 하고, 이단을 참단으로 만들기도 한다는데, 이게 마지막 시대의 교회의 현상이다. 우리는 ‘참단이니 이단이니’ 하는 것을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볼 줄 알아야 한다. 껍데기를 기준으로 ‘참단이니 이단이니’ 하는 것은 다 외식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중심을 본다는 것은 ‘네 속이 누굴 닮았느냐? 예수를 닮았느냐?’ 하는 것을 본다는 거다. 주님은 이걸 보신다.
예수님을 이단이라고 한 유대 종교 지도자들과 율법사들과 서기관들은 그 때 당시 세계 제일의 사람들이다. 그리고 성전도 예루살렘에 하나뿐이었다. 하나님께서 이 성전에서 만나자고 하셨는데 그들은 성전에 모여서 외식운동이나 하고 있으니 하나님께서 이방군대를 불러서 불태워 버렸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 중심에서 나왔다. 그 중심은 믿는 우리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되라는 거다. 이를 위해서는 하나님의 지식도 가져야 하고, 지혜도 가져야 하고, 사랑도 가져야 하고, 선도 가져야 하고, 거룩도 가져야 하고, 진실도 가져야 하고, 의도 가져야 하고, 주권도 가져야 한다. 믿는 자기에게 이런 저런 사건이나 사람을 붙여주는 것은 내 속에 이런 것이 들어있는지, 없는지를 알라는 거다.
교계 안을 보면 교리적 문자적인 이단이 있고, 교훈적인 면에서 이단성적인 자들이 있다. 교리적 이단은 예수님이 잘못됐다거나, 성경을 전체, 또는 하나라도 안 받아들이는 자들이다. 교훈적인 면의 이단은 믿는 사람이 세상중심이 되어서 예수를 믿는 자들이다. 성경에 거짓이 이단을 끌고 온다고 했으니 교훈적인 이단은 교리적 이단과 잘 통한다.
그런가 하면 하나님의 진리본질로 믿는 자들이 있는데, 하나님의 소원 목적을 바로 알고, 하나님 사람으로 만들어지려는 진리중심으로 믿는 거다. 이런 사람은 자기에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이룰구원을 이루며 산다. 이런 사람이 되려면 먼저는 자기의 믿음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지려는 목적에 굳건히 서야 하고, 그 다음에 성경말씀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지는 면으로 본질적으로 깨달아서 주어진 현실에서 깨달은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야 한다. 이러면 자기에게 다가오는 사건 속에서 ‘내가 뭘 하라는 뜻이구나’ 하는 것을 영감적으로 깨달아서 잘 처리해 나가게 된다.
교회 안에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자기가 신이 되어서 자기의 말에 축복과 저주가 달려있다고 하는 사교 비슷한 자들도 있는데, 이들도 성경을 들고 한다. 마귀도 거짓 종들도 성경구절을 쓰는데, 마귀가 나타날 때 영광의 천사처럼 나타난다고 했듯이 교회 안에서 자기를 신처럼 나타내는 자들은 어떤 신비로운 것이나 세상의 조직이나 제도를 타고 이런 짓을 한다. 이렇게 하는 사람의 속은 마귀의 속성이다.
하나님께서 성도를 하나님의 성품으로 만들어 주려고 사건을 들고 오셨을 때 미리 기름을 준비한 사람은 거기에서 깨닫고 만들어지지만 기름준비를 못한 사람은 남에게 빼앗긴다. 자기의 마음 밭에 생명의 말씀의 씨앗이 떨어졌는데 마귀가 집어먹는다면 자기 마음 밭에 열매가 열리겠느냐?
예수 믿으면서 주님의 속성을 닮지 못한 것은 이단이고 아니고 간에 전부는 형벌로 들어간다. 지옥에 간다는 게 아니라 얻어맞는다. 지옥에 가고 천국에 가는 것은 주님이 피로 해 놓았으니 걱정할 게 없다.
김경형목사님의 생전 설교를 정리했습니다. http://cafe.daum.net/909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