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73. 쥐구멍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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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3. 쥐구멍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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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373번째 쪽지!

□쥐구멍으로 가자

1.지난 2천년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은 313년 로마의 콘스탄틴 황제가 기독교를 공식적으로 로마의 종교로 선포한 '밀라노칙령'사건입니다. 혹독한 핍박을 받으며 카타콤 동굴에 숨어 신앙생활을 했던 초대, 초기 기독교가 밖으로 나와 로마라는 거대 권력을 등에 업는 순간입니다. ‘이스라엘 기독교’는 ‘로마 기독교’로 변질되었습니다. 온갖 신(神)들의 집합소였던 로마의 종교형식들이 기독교에 입혀져 기독교는 교리와 제의와 제도까지 모두 로마화 되었습니다.
2.카타콤에서 온갖 핍박을 받으며 기독교 신앙을 이어오던 사람들은 핍박에서 벗어났다는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변질되어버린 ‘로마 기독교’를 버리고 다시 순례의 길을 떠납니다. 그들은 깊은 산속이나 사막이나 알푸스 깊은 계곡으로 숨어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수도원’을 세웠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을 ‘은자’라고 불렀는데 ‘은둔 수도자’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교회의 참 아버지라는 뜻으로 ‘교부’라고 불렀습니다.
3.하나님은 ‘복음’을 그렇게 교부들을 통해 1200년 동안 보존하셨습니다. 그리고 수도원 수도사였던 루터를 통해 ‘개신교’를 만들어 단숨에 ‘복음’을 온 세상에 퍼트려 버렸습니다. 그 덕분에 제가 예수 복음을 믿고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4.지구를 돌고 돌아 동방의 한국 땅에까지 온 ‘복음’이 120년의 세월 흐르면서 마치 로마에 흡수되어버린 것처럼 세상에 잡아먹혀서 알록알록 무당의 옷을 입어버린 꼴을 보니... 아아.. 나는 이제 깊은 산속으로 순례의 길을 떠나고 싶구나. 떠날 수 없는 이 몸... 쥐구멍에라도 숨어야겠다.ⓒ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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