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환 목사의 목회에세이 (38)
기독정보닷컴
12.19 10:58
지하 개척교회 시절엔 성도들이 너무 없었습니다. 얼마 안 되는 성도들도 대부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었습니다. 연로한 성도, 병든 성도, 가정적으로 힘든 경제, 경제적으로 밑바닥인 성도들인 것입니다. 개척교회 목사인 저 역시 모자란 것이 너무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어려운 성도들을 도와야 했기에 목회라는 짐이 너무 무거웠습니다.마음만 앞선 나머지 실수를 하기도 했습니다. 장사를 하는 여자 집사님이 사채를 끌어 썼는데 그것을 제대로 갚지 못해서 덩치 큰 남자들이 협박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정말 큰일이라도 벌어질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