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춘 원로목사의 목회와 신앙(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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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춘 원로목사의 목회와 신앙(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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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밖에는, 반으로 잘린 산소통이 나무에 매달려 있었다. 이 산소통은 예배 시간을 알리는 종이었다. 당시에는 시계가 없었으므로 할머니 여전도사님이 저녁이나 새벽에 적당히 산소통의 종을 울리셨다. 나무 몽둥이로 산소통을 때리면 “땅 땅 땅” 하고 소리가 났다. 어린 나는 할머니 전도사님이 종을 두드리는 것을 볼 때마다 그 모습이 안타까웠다. 주님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으로 가득 차 있었기에 내가 종을 치겠다고 했다. 할머니 여전도사님은 어린 네가 나무 몽둥이로 산소통을 때리기는 힘에 부칠 텐데 할 수 있겠느냐고 물으셨다. “네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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