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 주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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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 팀 켈러의 14일 묵상

5일 - 주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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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영국의 신학자 존 오웬은 대중적으로 인기 있고 성공한 목회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경고했습니다.

“목회자는 강단에 서서 성례를 집행하고 설교할 수 있다. 그러나 은밀한 중에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일이 없다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자신이 정말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아무도 보지 않을 때, 특히 생각해야 할 것이 없을 때 무슨 생각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지 살펴보면 됩니다. 이럴 때 하나님을 생각하시나요? 자신을 겸손하고 주제넘지 않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서 솔선하여 자기 죄를 고백하시나요? 자신을 긍정적이고 명랑한 사람으로 생각해 주기를 바랄 것입니다. 그런데 소유한 모든 것에 대해 하나님께 늘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하시나요? 자신의 믿음이 얼마나 큰 복인지 그리고 자신이 주님을 얼마나 진정으로 사랑하는지에 대해 많은 말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말이 정말 진실일까요? 아무도 보지 않을 때 하나님 앞에서 기뻐하지 않고 겸손하지 않고 신실하지 않다면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은 모습과 실제 자신의 모습이 일치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자들에게 주기도문을 가르쳐 주시기 직전에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하지 말아라. 그들은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네 상을 이미 다 받았다. 너는 기도할 때에,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서, 숨어서 계시는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리하면 숨어서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마태복음서 6:5~6

주님은 영적 정직에 대한 확실한 테스트가 우리의 개인적인 기도생활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미국 펭귄 그룹 LLC, 펭귄 랜덤 하우스 컴퍼니 회원사 듀턴과의 협의로 재인쇄된 팀 켈러의 저서 '기도'에서 발췌. 저작권 © 티머시 켈러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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