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 삼위일체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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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 팀 켈러의 14일 묵상

11일 - 삼위일체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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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에는 하나님의 삼위일체 본성이 분명히 드러나는데, 마태복음 28장 19절은 이러한 본성이 가장 간결하고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구절 중 하나입니다. 이 구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세상으로 보내시며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명하십니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세 “이름들로”가 아닌 하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대에 이름이라는 용어는 임의로 폐기하거나 변경할 수 있는 상표나 브랜드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신약성경 시대에는 한 인격의 본성과 존재 자체를 의미했습니다. 이것은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 모두가 하나의 신성한 본성을 공유하는 하나의 존재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세 분이 아닌 한 분이십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해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신다고 말하면서(골로새서 2:9) "하나님은 한 분 밖에 없는 줄 아노라(고린도전서 8:4)"라고도 말합니다.

하나님의 삼위일체에는 여러 의미가 있습니다. 우선, 하나님은 한 분이시지만 세 위격으로서 존재하신다는 뜻입니다.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은 서로를 사랑하시며 서로를 영화롭게 하시며 서로를 기뻐하십니다. 우리는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이 없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삼위일체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무한한 차원의 사랑과 기쁨을 아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추상적인 평온함이 아닌 역동적인 사랑의 관계에서 나오는 격렬한 만족감인 온전한 기쁨으로 충만하여 무한하고 심오한 희락을 누리십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감정이나 생각을 초월하는 것이 아니라 영광스러운 사랑과 기쁨으로 충만해지는 것입니다.

미국 펭귄 그룹 LLC, 펭귄 랜덤 하우스 컴퍼니 회원사 듀턴과의 협의로 재인쇄된 팀 켈러의 저서 '기도'에서 발췌. 저작권 © 티머시 켈러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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