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아짐
tapeivnwsi"
굴욕 abasement, 비하, 겸비 humiliation.||#1. 고전 헬라어 문헌||명사 타페이노시스는 타페이노오($5013)에서 유래했다. 이 단어는 '감소'(몸의 부기가 주는 것, 죽음에 의해 사람이 감소하는 것), '약하게 하는 것, 약화시킴'(예: 어두움을 약화시키는 것), '비하, 의기소침'(사람, 또는 마음에 대하여)이란 의미를 나타낸다. 이 단어는 주전 5~4세기의 플라톤 이래로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비하 humiliation' 의 과정을 나타낸다.||#2. 70인역본의 용법||타페이노시스는 70인역본에서 40회 나오며, 4개의 히브리어군의 단어들을 번역하고 있는데, 주로 오니의 역어로 사용되었다. 오니는 '고생, 가난, 빈곤'을 뜻하는데 고통의 상태나 고통을 낳는 징벌을 표현한다. 나머지 히브리어들의 의미를 종합하면 '압박, 욕보임, 짓밟음, 낮음, 비천, 겸손,불모'등을 의미한다.||(a) 따라서 타페이노시스는 '천함, 곤란한 처지나 상태, 낮음' 그리고 이런 처지의 결과인 영혼의 상태로서 '슬픔, 비통, 고통'을 의미한다. 이런 어려운 상태는 이스라엘의 상태(신 26:7; 시 136:23; 삼상 9:16; 애 4:8) 혹은 개인의 상태(창 16:11; 창 29:32; 창 31:42; 창 41:52; 삼상 1:11; 삼하 16:12; 시 9:14; 시 90:3; 시 25:18; 시 119:50;92; 시 119:153; 시 31:8; 잠 16:19)이다.||(b) 사 53:8에서 타페이노시스는 여호와의 종(Servant)에 관하여 표현한다: "그가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니". 여호와의 종은 압박을 다하셨다. 이것은 그가 높임을 받으신 이유이다(사 53:7,10 이하).||#3. 신약성경의 용법||타페이노시스는 신약경에서 4회 나오며, '비천, 비하, 낮음'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a) 누가복음에서 타페이노스는 마태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왕으로서의 통치에 관한 종말론적 돌입에 관련된 선포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이것은 구약성경과 유대교의 문서에서 흔히 사용되던 것과는 다른 용법이다. 누가복음은 서두에 이미 이 주제를 도입하고 있다. 예수님의 어머니는 마리아 찬가에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구약성경적 표현으로써 찬양하고 있다(삼상 1:11; 참조: 시 113:5-9). 눅 1:48에서 "그 계집종의 [비천함을] 돌아 보셨음이라"라는 구절이 바로 그것이다. 여기서 "계집 종", 즉 여자 노예는 낮은 신분의 사람으로 해석된다.|(참조: 눅 1:38).||(b) 약 1:10 이하는 부자와 대조하여 '낮아짐', 곧 '비하'를 언급한다: "부한 형제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부한 형제가 부유한 그리스도인들을 가리킨다면 이 절들은 물질적인 부요를 의지하는 개종자들에 대해 경고하는 동시에 다음 사실을 주지시키고 있다. 부한 형제가 누릴 진정한 기쁨의 근원은 그가 낮아진다는데 있다. 이러한 비하의 과정은 부한 자가 그리스도를 따를 때 겪는 가치의 재정립이다.|(A.F.Harper의 야고보서 주석 참조).||(c) 행 8:33은 사 53:7 이하를 70인역본으로부터 인용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낮아지심과 높아지심을 가리키는 구절로 해설한다.||(d) 바울은 빌 3:21에서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 과정에서 부딪히는 어려움들 속에서 오실 주님이 우리의 낮은 몸을 변화시켜 주님의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만드시리라는 소망에 의지하였다.|(참조: H.H.Esser; W.Grundma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