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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성경사전
유대인들이 사용한 가장 작은 단위의 동전 혹은 무게. 이것은 이십분의 일 세겔이었으며(출30:13) 지금의 무게로는 0.57그램이다.
욥이하나님을 만난 후에 건강을 회복하고 얻은 세 딸 중막내(욥42:14-15). 여미마 참조.
마8:28에 나오는 사람들. 마가와 누가복음에 같은 내용의 기사가 있다. 가다라 참조.
레위의 맏아들. 그는 레위 지파의 세 분파 중 하나의 우두머리였다(창46:11; 출6:16). 광야에서 다니는 동안 게르손자손들은 성막의 서쪽에 진을 쳤고 성막의 커튼과다른 비품들을 나르는 일을 맡았다(민3:17, 25-26;4:24-28, 38-41; 10:17). 그들에게는 가나안의 북부지역에 열세 도시가 배정되었다(수21:6; 대상6:62,71).
모세가 미디안에서 자기 아내 십보라에게서 얻은 두 아들 중 하나. 이 이름은 “내가 거기서 나그네가 되었다.”는 뜻이다(출2:22; 18:3). 모세는 자기 아들들에게 특별한지위를 주지 않고 단지 레위 사람의 역할을 하게 하였다(대상23:15). 레위의 맏아들(대상6:16), 비느하스의 아들(스8:2), 므낫세의 아들(삿18:30)의 이름도게르솜이다. 특별히 레위의 맏아들 게르솜은 종종게르손이라 불렸다. 게르손 참조.
그리스도께서 베드로에게 주신 시리아 혹은 히브리 이름(요1:42). 베드로 참조.
베냐민에게 속한 레위사람들의 도시(수21:17; 대상8:6). 이곳은 라마 근처에 있었고(느7:30; 사10:29) 유다의 북쪽 경계에서멀지 않았으며(왕하23:8; 슥14:10) 예루살렘에서 1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다. 게바 근처에서다윗은 블레셋 사람들을 이겼고(삼하5:25) 아사는라마를 건축할 때 쓰던 돌과 재목으로 이곳을 다시세웠다(왕상15:22).
가나안 족속들의주요 도시(수10:33; 12:12). 이곳은 벧호론과 지중해사이에 있었으며(수16:3) 후에는 에브라임 지파의서쪽 경계에 놓였고 레위 사람들에게 배정되었다(수21:21). 오랫동안 가나안 족속들이 여기에 발판을두었으나(수16:10; 삿1:29) 이곳은 이집트 왕에 의해정복되었고 솔로몬의 아내가 된 그의 딸에게 주어졌다(왕상9:16).
느헤미야 당시 조롱과음모로 주님의 일을 방해한 아라비아 사람(느2:19;6:1-9).
엘리사의 종. 그는 수넴 여인의 이야기와(왕하4:14-37)시리아 사람 나아만의 이야기에 나온다. 그는 나아만으로부터 엘리사가 받기를 거부한 선물 중 일부를몰래 받고 영원토록 나병 환자가 되는 저주를 받았다(왕하5:20-27). 그는 후에 여호람 왕에게 엘리사의 이적들을 이야기했으며 바로 그때에 하나님의 섭리로 수넴 여인이 들어와 왕에게 자기 땅을 회복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왕하8:1-6).
유대인들이 아이들을 몰렉에게 바치던 골짜기. 구약성경에서 이곳은‘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라 불렸다(왕하23:10; 렘7:31;19:2-6). 후에 여기에서는 쓰레기를 태워서 불이 끊이지 않았고 예수님은 게헨나 지옥을 말씀하시면서 그것이 ‘꺼지지 않는 불이 있는 곳’이라고 하셨다(사66:24; 마5:22, 29-30; 10:28; 18:9; 23:15, 33; 막9:43, 45, 47; 눅12:5). 게헨나는 불 호수와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계19:20; 20:10, 14-15). 지옥, 불 호수, 힌놈 참조. 지하 세계 선도 참조(81).
사해의 서쪽에 거하던 백성. 그들은 아라비아에까지 영역을 확장하였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겐 족속이었고 그의 가족은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이동하여 다른 겐 족속들과 함께 가나안의 여러 지역에 살았다(삿1:16; 4:11;삼상30:29; 대상2:55). 헤벨과 레갑 사람들은 그들의 후손들이다. 성경에 나오는 겐 족속은 주님을 알고 그분을 섬겼으며 히브리 사람들하고 친밀히 지냈다. 사울은 아말렉 사람들을 치기 위해 군사들을 보내면서 그들 가운데 살던 겐 족속들을 살려 주었다(민24:20-21; 삼상15:6).
고대에 가나안에 살던 사람들(창15:19). 하나님은 그들의 땅을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셨는데 이들은 다른 가나안 사람들과 피를 섞으면서 정체성을 잃고 여호수아의 때에는 부족의 이름을 잃은것 같다. 그들과 그나스 족속(Kenezites) 즉 그나스의 후손은 구분하여야 한다. 그나스 참조.
고린도의 항구.에게해 지도 참조(41). 이곳은 상업적으로 중요한 곳이고 또한 초대 교회가 위치한 곳이었으며(롬16:1)고린도에서 동쪽으로 14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었고 바울은 여기서 에베소로 항해했다(행18:18).
예루살렘을 마주보는 올리브 산 기슭계곡의 동산이나 작은 숲. 주님은 종종 이곳에 들어가셨고 마지막으로 여기에서 자신의 고통과 피땀을이겨내고 유다에게 배반을 당했다(마26:36-57). 여기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자기를 잡으려고 도시의 성문에서 횃불을 들고 유다의 안내를 받으며 나오는일단의 무리를 쉽게 볼 수 있었다. 그리스도 당시의예루살렘 지도 참조(47).
소 두 마리.
팔레스타인에서 자라는 식물중 하나. 이것은 키가 2-3미터, 가지 굵기가 2.5센티미터 정도 되므로 공중의 새들이 가지에 와서 깃들일 수 있다(마13:31-32; 막4:31-32). 팔레스타인의채소 중에서는 겨자가 가장 작은 씨를 가진 것으로알려져 있으며 그래서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마17:20; 눅17:6)이라는 표현이 나왔다.
급격하게 움직임 혹은 몹시 감동하거나 충동함을 뜻한다.
창 앞에 붙인 그물 모양의 구조물(삿5:28; 왕하1:2; 참조 잠7:6).
호두, 밤 등과 같이 껍질이 딱딱한열매.
일의 끝. 야고보는 주님께서 욥에게주신 결말 즉 복에 대해 언급하며 인내할 것을 권고한다(약5:11). 욥은 참고 하나님을 바라는 가운데 먼저 하나님을 더 잘 알 수 있게 되었고 물질적으로도이전보다 더 많은 복을 받았다(욥42:12). 한편 주 예수님은 죽음을 앞두고 자신에 관한 일들은 끝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눅22:37) 이것은 자신이 당하는모든 일에 목적이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고 또 자신에 관한 모든 일이 반드시 성취되고야 만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속박하는 모든 것. 성경은 이삭(창22:9), 시므온(창42:24), 삼손(삿15:10), 므낫세(대하33:11), 시드기야(렘39:7), 예레미야(렘40:1),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단3:20), 침례자 요한(마14:3),예수 그리스도(마27:2), 바울(행21:33), 네 천사(계9:14), 사탄(계20:2) 등이 결박을 당했음을 보여 준다. 이 말과 관련해서 모든 종류의 의무 역시 결박으로 표현된다(민30:2, 4, 12). 또 이 말은 학대와 포로되는 것과 고통 등을 뜻하기도 한다(시116:16). 성경은 화평의 매는 띠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힘써 지키라고 한다(엡4:3). 사랑은 크리스천 인격의 완성이므로 완전하게 매는 띠이다(골3:14). 한편죄수들을 묶은 사슬도 결박이 나 매는 것으로 불린다(행20:23).
한 남자와 한 여자의 평생 결합으로 인류의 존속과 행복을 위해 창조주께서 예비하신 규례(창1:27-28; 2:18-24). 결혼은 인간 사회에서가장 중요한 것들의 기초가 되며 부모의 사랑과 책임감을 조장함으로써 자녀들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고 그들로 하여금 미덕과 부지런함과 명예와 바른 습관과 행복한 가정을 꾸미기 위한 모든 것을 갖도록 만든다. 하나님은 처음에 한 남자와 한 여자를만드셔서 일부일처 제도를 확립하셨다(말2:15). 성경에서 가인의 후손인 라멕은 처음으로 일부다처제를 실행한 인물이었다(창4:19-24). 홍수가 일어나기전에 하나님의 아들들 즉 천사들은 자기들이 원하는대로 여자를 취해 아내를 삼았다(창 6:2). 한편 노아와 그의 아들들은 한 아내만을 두었다. 욥도 한 아내만을 "두었으며 나홀, 롯, 그리고" 심지어 아 브라함도 처음에는 한 아내만을 두었다. 첩 참조. 그러나 시간이 지나 면서 일부다 처 제도 는 히브 리 사람 들 사이에서 흔한 일 이 되었 고 성경 은 이런 악습의 결과로 인한 폐 해를 잘 보여 준다 ( 창16: -7 "16; 삿8:30; 삼하3:3-5; 왕상11:1-8; 대하11:18-21; 13:21). 그러나 예수님 당시에는 일부다처제가 있었다는 언급이 없다.이스라엘 자손은 결혼에 관하여 특별한 규정을 가지고 있었다(레18, 20; 신27:20-23). 특별히 가나안족속들과 우상숭배자들과의 결혼은 엄격히 금지되었으며(출34:16) 후에는 그들 주변에 있던 이교도들특히 할례 받지 않은 사람들과의 결혼이 엄격하게금지되었다(느13:23-29). 또한 남자가 자식 없이 죽는 경우 그의 형제나 가까운 친척이 그의 아내와 결혼하여 그녀가 처음 낳은 아들이 전 남편의 아들이되게 하는 법규가 있었다(창38:1-30; 신25:5-10; 마22:23-26). 우리 주님 역시 결혼이 가장 성스럽고 영원한 제도임을 확실히 보여 주었고 음행의 연고 외에는 이혼을 금하시고(마5:32; 19:3-9) 결혼 서약을파괴시키는 일 - 심지어 생각 속에서 일어난 일이라할지라도(마 5:28) - 을 책망하셨다(히13:4; 계21:8).이혼 참조.유대인 부모들은 다른 부모들과 함께 자기 자식들의 결혼을 준비하고 종종 딸의 동의 없이도 일을 진행하였다(창21:21; 24:1-67; 34:4-6; 삿14:2-3). 결혼상대자들은 실제적인 육체의 결합이 이루어지기 전에 정혼을 약속하였다. 정혼 참조. 또한 구혼자는 신부의 부모와 형제들에게 지참금을 주었다(창29:20;출22:16; 신22:29; 삼상18:25). 결혼식은 아주 성대하게 이루어졌고 오랫동안 연회가 열렸다. 또한 신랑은 주님께서 ‘신랑의 친구’(요3:29)라고 부른 들러리를 세웠고 그와 함께 여러 젊은이들이 결혼식 축제의 날들에 함께하며 신랑의 영예가 되었다. 마찬가지로 신부도 이때에 들러리 친구들을 두었다. 신랑의 동무들에 관하여는 삼손의 이야기가 잘 보여주며(삿14:11, 20; 아5:1; 8:13; 마9:15) 신부의 들러리는 시45:9, 14; 아1:5; 2:7; 3:5; 8:4에 잘 묘사되어있다. 신랑의 친구는 결혼식을 주관했으며 신부의친구들은 결혼식 노래를 불렀다. 결혼식은 엄격한예법을 지키면서 수행되었고 신랑과 신부의 친구들은 각각 다른 방에서 다른 곳에서 음식을 먹었다.유대인 신부와 신랑은 예루살렘이 폐허가 되기 전까지 결혼식에서 머리에 관을 썼다(비교 아3:11; 사61:10). 한편 결혼식 자체는 아주 간단해서 결혼 계약을 읽는 것과(잠2:17; 말2:14) 친구들이 축복을 비는 것이 전부였다(창24:60; 룻4:11-12).보통 결혼식은 처녀의 경우 7일 동안, 과부의 경우 3일 동안 이루어졌다. 그래서 라반은 야곱에게레아를 위하여 이레를 채우라고 이야기하였고(창29:27) 삼손의 결혼 축제도 이레 동안 진행되었다(삿14:17-18).신랑이 신부의 아버지 집에서 자기 아버지 집으로신부를 데리고 가는 과정은 결혼한 사람의 사정에따라 조금씩 다르긴 했지만 축제의 행렬이었다. 대개 그들은 밤에 이 일을 하였으며 그래서 신부의 친구들인 열 처녀는 밤에 신랑과 신부를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마25:1-13). 이렇게 밤에 두세시간을 기다린 뒤에 거의 자정쯤에 “보라, 신랑이 오는도다. 너희는 그를 맞으러 나오라.”(마25:6)는 음성이 나고 거기 모인 사람들은 자기 등불을 밝혔으며 이때 기름이 떨어지면 이미 늦어서 신랑의 혼인잔치에 들어갈 수 없었다(마25:1-13). 예비된 사람들은 집 앞에 밝게 빛나는 곳으로 들어가는데 거기에는 많은 사람이 최상의 예복을 입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신랑은 친구의 안내로 무리의 중앙에있는 가장 좋은 자리로 안내되며 잠시 거기에 앉았다가 집으로 들어가는데 이때에 문이 닫혔다.기독교는 결혼을 매우 성스럽게 여기며 참된 사랑이 그 기초이고 서로의 행복이 그 잣대가 된다고 믿으며 심지어 남녀의 결혼이 그리스도와 교회 사이의말로 할 수 없는 신성한 결합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엡5:22-33). 그러므로 크리스천 가정에서 여인들은 가장 행복하고 존경을 받으며 귀한 존재이다. 신자들은 행복을 위해 반드시 주님 안에서 결혼해야한다(고전7:39; 고후6:14-18). 고대에 하나님의 사람들을 향한 제약 조건들은 모든 시대 사람들을 향한교훈을 품고 있으며 하나님이 금하신 결혼을 한 경우의 악한 결과들은 신자와 불신자 사이의 결혼에어떤 결과가 있을지 잘 보여 준다. 남편과 아내의상호 의무에 관하여는 엡5:22-33; 딤전2:11-12; 벧전3:1-7을 참조하기 바란다.한편 천주교회는 모든 것 중에 가장 존귀한 것 즉결혼에 불명예를 가져왔다. 그래서 일반 성도들에게도 독신을 장려하고 신부와 수사와 수녀에게 종신독신을 부과하여 하나님의 가장 기뻐하시는 일을 그르치고 있다. 실로 이렇게 결혼을 금하는 것은 적그리스도가 기뻐하는 말세의 일 중 하나이다(딤전4:3)."
겸손은 ‘몸을 숙이다’, ‘마음을낮추다’라는 뜻이며 영적으로는 사람이 자신에 대해생각할 것 이상으로 자신을 높이지 않으려는 내적태도라 할 수 있다(엡4:1-2; 골3:12-13; 롬12:3). 사람은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께 겸손해야 하는데(마11:29; 참조 약1:21)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 보시기에 우리가 아무것도 아니며 그분의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잠15:33). 겸손은 결코비굴함이 아니며 헛된 영광을 버리고 자신을 낮추는것이므로 부드러움과 온유함을 동반하며 하나님이우리를 다루시는 것을 저항 없이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한편 우리는 우리에게 잘못을 범하는사람들에게도 겸손을 베풀어야 한다 . 왜냐하면 그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실 수 있기 때문이 다(행20:18-21 참조). 겸손은 하나님 에 게서 나 오며(골 "3:12; 약4:6, 10; 참조 시25:9) 그리스도의 제" 자들의 필수 요건 이다(마 18:3-4). 성경은 겸 손을 높 이 며( 잠 15 :33 ; 1 6:01 9) 특 별히 우리 의 구 원 자 예 수님은 겸 손함 에 서 뛰어 나 셨 다(요 13 :4-17; 빌2:5-8).
밤의 시간을 구분하는 단위. 시간참조.
하나님의 성품을 닮지 않은 것을 뜻한다(시1 참조). 경건 참조.
이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혹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을 뜻하며 또 ‘하나님의뜻에 순종하며 그분의 성품과 같이 되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시12:1; 말2:15; 딤전4:7-8; 딛2:12). 이 같이 하나님을 닮는 것 혹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것은 계시 종교의 본질이며(딤전3:16; 4:8; 벧후1:6)사도 바울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성품에 이르기 위해훈련해야 한다고 가르쳤다(딤전4:7). 하나님은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불경건을 심판하신다(유15-16).
경계가 되는 선. 고대에는 소유경계를 표시하기 위해 대개 경계석이 사용되었다(신19:14; 잠22:28). 지계표 참조. 성경은 나라들 혹은지파들(민21:13; 신3:14; 수18:20; 삿11:18; 삼상6:12) 혹은 개인이나 집단(신19:14; 수13:23)의 경계에 대해 말하며 또 특별하게 땅(시74:17), 물(욥26:10; 시104:9) 등의 경계에 대해서도 말한다. 사도바울은 모든 민족이 하나님을 찾아 알 수 있게 하려고 그분께서 그들의 거주의 경계를 주셨다고 말한다(행17:26).
조심하거나 삼가도록 미리 주의를 주는 것. 성경에서 경고는 주로 하나님의 뜻을알리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은 대언자들을 통해 바빌론, 아시리아, 블레셋, 이집트, 유다와 이스라엘등 여러 민족과 나라에게 경고를 주셨다. 경고로 번역된 말은 ‘소리를 높이다’는 뜻을 지니며 이것은 크게 외치는 대언자의 말씀을 가리킨다(사13:1; 나1:1). 이런 경고의 말씀은 그 대상에게 큰 짐이 되므로 영어로는 burden, 우리말로는 엄중한 부담의 말씀이 되었다(렘23:33-38). 짐 참조. 히11:7의 경고는‘지시를 받다’ 혹은 ‘미리 말씀을 받다’를 뜻한다(마2:12, 22).
경륜(경영 체계), 청지기직등으로 번역된 이 말은 원래 ‘무게를 달아서 나누다’란 뜻을 가지며 옥스퍼드 사전은 ‘나누어 주거나 배포하는 행위, 그리고 행정을 보거나 관리를 하며 물건들을 주거나 운영하는 체제, 신학적으로는 점진적계시의 한 단계, 특정한 민족이나 기간의 필요에 특별히 부응하는 단계 혹은 어떤 체제가 널리 보급된시대나 기간’을 가리킨다고 말한다. 여기에 상응하는 그리스어 ‘오이코노미아’는 ‘관리하다, 집행하다’등을 의미하는 동사에서 나왔으며 ‘사람이 사는 집의 일을 경영하다’를 뜻한다. 이와 같이 ‘경륜/세대/경영체제/청지기직’이란 단어의 중심 개념은 집안의일을 관리하거나 집 행하는 것이다.신약성경에는 이 단어가 여러 형태로 20회에 걸쳐나타난다. 동사 ‘오이코노메오’는 눅 16:2에 서 ‘청지 기가 되는 것’이라는 뜻으로 1회 사용되었고 명사‘오 이코노 모스’는 ‘ 청지기 ’란 뜻으 로 10 회에 걸쳐 사 용 되 었 으 며( 눅1 2:04 2; 16 ":1," "3, 8" ; 롬1 6:00 23; 고 전4:1- 2; 갈4 :2; 딛1:7 ; 벧 전 4:01 0) "명사 ‘오이코노미아’는 청지기, 직분, 경륜, 위임, 일의 뜻으로 9회 사용되었다(눅16:2-4; 고전9:17; 엡 1:10; 3:2, 9; 골1:25;딤전1:4).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서 이 단어는 두 비유에나와 있다(눅12:42; 16:1, 3, 8). 이 두 비유는 모두청지기가 집안을 관리하는 내용인데 누가복음 16장에 기록된 비유는 청지기직 혹은 세대/경영 체제의구성 및 배열의 몇 가지 중요한 특징을 보여 준다.(1) 의무를 부과하는 자와 명령을 수행할 책임을 지닌 자가 있다; (2) 청지기에게는 독특한 책임이 있고또 회계 보고할 책임이 있다; (3) 현재의 경영 체제하에서 신실하지 못한 요소가 발견되면 언제라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사도 바울은 적어도 세 가지 세대를 언급하고 있다. 엡1:10에서 그는 ‘때가 찬 경륜/세대’에 대해 말하는데 이것은 미래의 기간을 가리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엡3:2에서는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세대/청지기직’에 대해 말하는데 이것은 그 당시에 바울이선포한 내용을 강조한 것이었다. 또한 골1:25-26에서 그는 신약 성도들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신비가계시된 현재 세대(혹은 경륜)보다 앞선 또 다른 세대가 있었음을 암시한다.성경을 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이 점진적 계시를 담고 있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점진적 계시란 하나님의 메시지가 단번에 주어지지 않고 일련의 연속적 행위와 다양한 배경을 지닌 많은 사람의마음과 손을 통해서 계시되었다는 것이다. “지나간때에는 여러 시대에 다양한 방식으로 대언자들을 통하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이 마지막 날들에는 자신의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며”(히1:1-2).성경에는 다음과 같이 여러 시대에 핵심이 되는사건들이 있으며 이로 인해 하나님의 경영 체제에큰 변화가 생겼다. (1) 사람의 타락; (2) 노아 시대의대홍수; (3) 바벨탑 심판; (4) 아브라함을 부르심; (5)율법 수여; (6) 그리스도의 십자가 처형; (7) 성령 강림; (8)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이러한 사건들 사이의 기간을 보통 세대(dispensation)라고 부르는데이 말은 영어권에서 유대인 세대, 크리스천 세대, 복음 세대 등과 같이 아주 흔하게 쓰이는 말이다.각 세대는 하나님이 독특한 경영 방식과 특권을허락하신 기간이며 그 길이는 다 다르다. 각 세대마다 하나님께서 주신 독특한 규정과 권리가 있으며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진리의 빛의 정도에 따라 서로 다른 책임이 주어진다. 새로운 세대가 열릴때마다 하나님께서는 그전 세대에서보다 더 많은 진리와 빛을 허락하신다.성경에는 여러 개의 세대가 나오며 각각의 세대안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포함되어 있다. (1) 각 세대의 처음에 사람의 상태; (2) 사람의 책임; (3) 사람의 실패: 각 세대마다 사람은 비참하게 실패하며 이사실은 사람이 위대한 구원자를 필요로 하는 큰 죄인이라는 점을 거듭 거듭 상기시켜 준다; (4) 하나님의 심판: 각 세대는 사람의 실패와 이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끝이 난다.역사를 통해 하나님은 긍휼과 은혜를 베푸시면서사람과 놀랍고도 친밀한 관계를 맺기 원하셨고 그길을 열어 놓으셨다. 모든 경륜/세대에 걸쳐 사람은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을 통해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 “너희가 믿음을 통해 은혜로 구원을 받았나니 그것은 너희 자신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아벨과 노아와 아브라함과 다윗과 이사야와 바울과 우리가 다 이런 식으로구원을 받았다(히11, 롬1:16-17; 4:6). 경륜/세대주의는 결코 시대마다 구원받는 방법이 다르다고 가르치지 않는다. 하나님의 방법은 아주 간단하며 은혜에 행위를 더하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구원 방법이아니다(롬11:6).다만 세대/경영체제를 구분하지 않으면 성경 해석에 문제가 생기고 하나님의 의도를 바로 분별할 수없다.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안의 말씀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문자적’이라는 말보다 ‘정상적’ 혹은 ‘평범한’이란 말이 더 적합할 수도 있다. 해석 참조. 어쨌든 문자적해석은 주어진 문장을 영적으로 해석하거나 비유적으로 해석하지 않는 것을 가리키며 이런 식으로 성경을 읽으면 다음과 같은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1) 구약의 이스라엘과 신약의 교회는 본질적으로다르다. 따라서 신약의 교회가 구약의 이스라엘을대체해서 아브라함과 그의 씨인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모든 약속들을 받을 것이라는 주장은 비성경적이다(롬11 참조). 이스라엘과 교회를 구분하지 않는사람은 필연적으로 하나님의 경륜/세대 구분을 주장하지 않으며 그 결과 신구약성경의 예수님의 재림과관련된 예언들을 모두 상징적으로, 영적으로, 비유적으로 풀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지금 중동에 서있는 이스라엘과 그로 인한 팔레스타인 분쟁, 문자적인 천년왕국 등 하나님의 역사를 바로 볼 수 없다.(2)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은 단순히 사람을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 영광을 받는것이다. 성경은 사람의 구원을 중심 주제로 삼는 인간 중심의 책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중심 주제로 삼는 하나님 중심의 책이다. 성경은 분명히 구원이 중요하고 놀라운 것이긴 하지만 구원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목적을 위한방편이라고 가르친다(엡1:6, 12, 14).결론적으로 경륜/세대주의는 사람이 만든 신학체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면 그것을정말로 뜻하셨다고 믿으며 그분께서는 오직 자신이의도한 것만을 말씀하신다고 믿는 믿음을 말한다.그래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나누어 네 자신을 하나님께 인정받은 자로 나타내도록 연구하라.”고 충고하였다(딤후2:15). 그러므로 누구라도 정상적으로 문자적으로 성경을 읽으면 이런결론에 다다를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