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37번째 쪽지!

□ 경륜의 오해

1.하나님의 경륜(經綸, oikonomia)은 인간들이 모두 ‘복음’을 알고 믿고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일반적으로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이라는 너무나도 임팩트(impact) 있는 전도 덕분에 사람들은 즉각적으로 구원받는 다는 것은 예수 믿고 천국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불교의 영향권 아래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천국’하면 자동적으로 불교의 ‘천당’을 떠올립니다. 

2.정말로 예수 믿고 구원을 받은 사람은 천국(천당)으로 간다고 믿는다면 하나님의 경륜에 대해서 첫 단추부터 오해를 한 것입니다. 천국을 불교에서 말하는 어떤 장소의 개념으로 받아들인다면 아무리 성경을 많이 읽고 평생 신앙생활을 해 왔다고 해도 ‘복음’에 대해서 크게 오해하고 살아온 것입니다.

3.천국에 대한 올바른 개념은 첫 번째로 천국은 불교에서 말하는 ‘천당’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와 동일한 의미로 쓰인 단어라는 것입니다. 이방인들을 위해 쓰여진 마태복음은 이방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천국’이라고 썼지만, 다른 복음서들은 같은 개념을 ‘하나님의 나라’라고 했습니다. 

4.천국에 대한 올바른 개념은 두 번째로 그 ‘하나님의 나라’가 저 먼 어디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 세워진다’는 것입니다. “예수 믿고 천국 갑시다.”가 아닙니다. “예수 믿고 천국 삽시다.”입니다.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신학 저서는 5세기 초에 쓰여진 아우구스티누스의 ‘신국론(神國論 De Civitate Dei)’이며 기독교 신앙 교리의 대부분이 이 책에서 나왔는데 ‘신국론’은 이 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책입니다. ⓒ최용우 

♥2025.3.3.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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