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사이비도 하나님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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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사이비도 하나님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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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사이비도 하나님을 믿는다>
| 성도 스스로가 성경을 읽지 않으면 답은 없다
얼마 전 넷플릭스에서 나는 신이다 라는 기독교 이단에 관한 고발 다큐멘터리를 방영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전 세계 시청률 1위라고 한다) 어느 정도 제대로 된 신앙인이라면 이단과 사이비의 차이점을 알 것이다. 그런데 실상 수십 년 교회를 다닌 사람도 이야기를 해보면 자신이 다니는 교회의 교단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듯이 아마 잘 모르는 분들도 있다고 본다.
언제부터인가 교회 안에서 교리나 교단에 대한 교육이 없다 보니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의 교단 특성을 모르는 성도들이 상당하다. 하긴 이제 온라인으로 전국 전 세계 목회자들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세상인데 교단의 특성이 뭐가 중요할까. 어차피 우리 인간이 구분 지어 놓았을 뿐인데.
인간은 늘 외롭다. 그리고 늘 무엇인가를 갈구한다. 들어줌 사역을 하다 보면 모든 원인과 해결책은 사랑이다.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내용을 보면 그들이 처음 그곳에 빠진 계기 또한 그곳에서 엄청난 사랑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다 점점 자신들이 기존 교회에서 갈망하는 사랑과 영적 의문점들이 그곳에서 만들어 놓은 성경의 비교 풀이로 인해 손쉽게 빠져들어가는 패턴이 대부분의 이단들의 패턴임을 알 수가 있다.
나는 믿지 않던 시절 본의 아니게 이러한 이단들을 간접 체험한 적이 있다. 대학시절 지하철을 타고 가다 모르는 전도사라는 사람을 통해서 한번 따라간 교회가 J** 이었다. 그때는 몰랐지만 나중에 몇 년이 지나서 TV에 그 교주의 얼굴을 보고 알게 되었는데(당시 대학 내 상당한 동아리 조직이어서 정상 교회인 줄 알았다) 처음 간 그곳이 J** 행사장(J가 축구를 했는데 혼자 골을 다 넣더라) 이었다.
나는 그곳에서 이적적인 경험을 처음 보았다. 수많은 사람들(특히 모델 뺨치는 대학생 여자들)이 화려한 행사를 준비하면서 비가 부슬부슬 왔는데 그 교주의 기도로 구름이 걷히고 해가 뜨는 걸 목도했었다. 그리고 그날 그들의 말대로 영광스럽게(?) 그 교주와 같이 목욕까지 할 수 있는 기회를 누렸고, 당시 나는 수술 후유증으로 허리가 아파서 제대로 잘 걷지도 못했지만 그날 그 J의 샤워기 호스로 뿌려준 '나을지어다!'라는 등짝 스매싱한 번으로 몇 년은 허리 아픈 줄 모르고 살았다.
그날 한번 멋모르고 따라갔다가 안 그래도 세상에 내가 제일 잘났다고 기고만장하며 살아갈 당시였는데 뭐 이런 미친 집단이 다 있노라며 역시 교회는 인간의 생각을 좀 먹는 나약한 자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는 생각으로 다시는 근처도 가지 않았고 교내의 그 동아리 학생들조차도 한심하게 봤던 기억이 있다.(학생회장 운동권 출신이라 더했다)
성인이 되어 잠시 다닌 직장이 일*그룹 즉 ㅌ** 재단의 기업이라 직원들의 상당수가 일본인이었다. 그 당시 어차피 교회는 나와는 상관없는 조직이었기에 월급 많고 잘 나오면 되었으니 개의치 않고 다녔는데, 회사 일정 중에 자연스럽게 그 종교에 대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들어야 했었고 직장 내에서 당연히 그 교주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이래저래 듣는 게 많았다.(그 기업은 이미 그 당시부터 한글날은 휴무였고 한국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교주를 아버지라 불렀는데 아버지의 나라라나 뭐라나)
또한 성격상 궁금한 게 있고 알아야 하는 것은 뭐가 되었든 제대로 파고드는 성격이다 보니 아마 그때 ㅌ**에 대해서 상당히 많이 알게 되었던 거 같다.(개인적으론 이단들 중 가장 교리 구성이 단단하고 국내외 사회 전반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조직이었으며, 이걸 기반으로 이후의 ㅅ** 등등에서 밴치마킹이 이루어졌다고 나는 본다)
이곳에서는 학교 보내주지, 결혼시켜주지, 직장 구해주지, 주택 제공하지 솔직히 일반인이 유혹(이후 아프리카, 남미에 상당한 세력을 형성해 있다) 되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였고, 그래서 일본인들이 상당했다(그들은 자국 내에선 극빈층에 속했다. 완전 깡촌 시골에서 겨우 지방대 나와서 직장이나 결혼을 꿈도 못 꾸고 살았는데 그런 자신들이 한국 여자와 결혼해서 한국 직장에서 기업 사택에 살며 자녀들은 사립유치원과 재단 국제중, 고, 대학교 진학까지 그리고 자식들은 또 유학 및 관련 기업 취업까지 그야말로 인생 논스톱 코스였다)
또 믿음 생활 이후에는 거래처 사장이 ㅅ** 성도였는데 그곳에서 상당한 직책을 가진 자였다. 나와의 교제 이후에 그곳에서 탈퇴하여(아들과 함께) 지금은 그곳에서의 삶을 후회하며 누구보다 ㅅ**의 오류를 알리며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그분을 통해서 그곳에서 어떤 방식으로 어떤 논리로 교리를 가르치는지에 대한 자료를 받아서 보게 되었는데 거의 ㅌ**에서 파생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육신의 병은 수술이나 약물로 어떻게 해서든 치료를 하면 되지만 영적인 이단의 치료는 육체적인 치료보다 몇십 배 몇백 배 더 힘이 든다. 어떠한 방법도 없다. 잘못된 교리로 인해 영혼이 병이 들었기에 오직 성경만으로 고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이러한 사역을 하고 계시는 목회자분들을 후원하고 있다. 아울러 정상적인 교회라면 모든 교회는 이러한 사역지에 후원을 해야 한다고 외친다.
지금 자신들의 교회 안에 이러한 이단에 관한 교육 또는 대응, 방안에 대한 자체적인 조직을 꾸려 예산을 사용하고 있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런 사역을 대신하고 있는 그곳에 후원이라도 해야 하는 게 최소한의 교회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우리 성도들이 그렇게 될 때 어떻게 할 것인가? 어차피 성도들은 많으니 그냥 그들만의 문제니깐 알아서 하겠지 하고 또 방관만 할 것인가?
이단에 빠지는 건 그들만의 책임이 아니다. 가정에서는 가족 간의 사랑이 교회 내에선 성도들 간 사랑의 결핍이 부른 누구나 빠질 수 있는 것이다. 내가 그들의 교리들을 파면서 느낀 게 한 가지 있다. 아.... 내가 아는 수십 년 권사, 집사님들도 이런 논리로 그들에게 접근한다면 열이면 열 다 넘어트릴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것은 내가 잘나서도 그 교리가 완벽해서도 아니라 그만큼 성경을 안 읽기 때문에 넘어올 수 있다는 뜻이다.
솔직히 하루에 성경을 얼마나 읽고 있는가?
조사에 의하면 대다수 성도들이 일주일에 주일예배 또는 수요예배 말고는 성경 읽는 신앙생활이 전무하다고 한다. 아침에 자동 뜨는 유튜브 말씀 영상을 듣는 걸로 말씀 읽는다 착각을 하고 산다고 한다. 내 손으로 내 시간을 내어서 내 눈과 내 입술로 예수님이 직접 이야기하고 계시는 성경을 읽을 때 어떠한 이단도 나를 넘어 뜨리지 못한다.
이단 사이비 그들도 다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기적을 논한다. 하지만 마귀 사탄도 병을 낫게 할 수 있고 날씨도 바꿀 수 있음을 우리는 성경 안에 나와 있고 예수님 마저 그런 유혹을 받으셨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예수님을 절대 높이지 않는다. 예수님은 한때 그 시대에 온 것뿐이고 다시 오는 메시아가 자신이기에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자신들을 결부 시킨다. 거의 모든 이단 사이비도 하나님을 믿는 집단들이다.
그들 교주의 공통점을 보면 다 말투나 행동, 외모들이 어리숙하고 어리바리하다. 가장 낮은 자로 가장 연약한 모습으로 재림해 오실 거라는 교리로 그런 자들을 내세운다. 그 교주 혼자 만든 곳이라 생각하면 안 된다. 그 교리를 완성하고 만들고 다듬고 하는 모든 일들을 그들 중에도 최고의 학력을 가진 정치, 사회, 철학, 신학자들이 있어 기성 교회들이 가진 문제점들을 분석하여 기성 성도들이 기성교회에서 금기시해서 묻지 못하고 말하지 못한 것들을 파고들어 공략하여 거짓된 사랑을 덮어 유혹하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이 신앙인들이 활자화된 글들만 읽고 강대상에서 들려주는 목회자들의 말만 듣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목회자들이 들려주는 예배 때 말씀과 함께 내가 직접 성경을 읽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그들처럼 나도 언제 어느 때 강대상에서의 목회자의 말에만 의존하게 되어 분별력을 읽고 그 목회자가 잘못된 교리와 지옥길로 인도할 때 맹신자가 되어 인정에 끌려 '우리 목사님은 절대 그런 분이 아니다, 모함이다, 고난받으시는 거다'라고 말하는 그들과 같은 자신이 되어 있을 수 있음을 기억하자.
목회자를 맹신하지 말고 성경의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넷플릭스 제목처럼(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 목회자는 신이 아니다. 신령한 존재 또한 아님을 잊지 말자. 그리고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아니라 애초부터 신은 그들을 선택한 적이 없다. 사탄에 영혼을 팔아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삼아 살아온 교주들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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