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김진옥 사모의 신앙에세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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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7 15:34
창세기 1장을 읽으며 한 장면을 상상해 본다. 아직 이름 붙여지지 않은 세계 위로 조용히 빛이 번져 가는 순간이다. 그 빛을 바라보시던 하나님의 시선이 오래 머물렀을 것만 같다.“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이 말씀은 낮게 흐르는 음악처럼 창조의 하루하루를 감싸안는다. 빛 위에, 물 위에, 땅과 나무와 모든 생명 위에, 그리고 마침내 사람 위에까지.하나님은 세상을 단지 만들어 놓으신 것이 아니라 사랑하실 존재를 빚어 내신 듯하다. 그분의 시선은 정죄보다 사랑에 가깝고, 평가보다 기쁨에 가깝다.나는 가끔 생각한다. 창조를 믿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