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욱 박사의 성품 목회론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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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10:21
수건을 허리에 두르신 예수의 손길이 제자들의 발을 적신다. 흙먼지 묻은 발등 위로 물방울이 떨어진다. 이 짧은 장면 속에 구속사의 거대한 서사가 압축되어 있다. 하나님이 인간의 발을 씻기신다. 낮아짐은 추락이 아닌 승리였다. 섬김은 수동적 인내가 아닌 하나님의 적극적인 존재 방식이다.1. 구속사의 정점: 내려놓음의 신학예수의 세족은 단순한 겸손의 교훈을 넘어선다. 성육신의 절정이다. 하나님이 자신을 비워 종의 형체를 입으신 사건, 그 현장이 바로 세숫대야와 수건 앞이다.죄인의 발을 씻기는 행위는 거룩한 분이 부정함의 영역으로 침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