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영 사모의 편지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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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영 사모의 편지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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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네오는 동남아시아 중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 우림 섬이다. 그 보르네오섬의 끄트머리에 코타키나발루가 있다. 코타는 도시 혹은 요새라는 뜻이고 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사바주에 있는 거대한 영산의 이름이다. 그러니 코타키나발루는 키나발루산의 도시라는 뜻이다.자유로운 여행 속에서 하루 날을 잡아 키나발루산으로 갔다. 버스를 타고 두 시간이 넘게 달리는 길에서 드문드문 가이드가 키나발루산을 가리켰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4090m다. 워낙 높아선지 멀리서도 보였다. 마치 땅 위에 솟아 있는 게 아니라 구름 위에 터를 잡은 성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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