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춘 원로목사의 목회와 신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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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춘 원로목사의 목회와 신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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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외딴 섬, 내 고향 장자도나의 아버지는 서해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였다. 내가 태어나 자란 장자도는 너무나 작은 섬이어서 섬 둘레를 모두 걸어도 반나절이면 충분했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보이는 것은 몇 개의 바위섬과 망망대해 수평선이 아스라히 펼쳐진 모습이 전부였다. 해가 수평선 너머로 지는 것을 볼 때면 마치 해가 바닷속에 잠기는 것 같아 무척 신기해하곤 했다.여름이면 바위에 속옷을 벗어 놓고 바다에 들어가 마음껏 놀곤 했다. 바닷물에서 나온 후, 바위에 몸을 쭈~욱 펴서 햇볕에 말리면 하얀 소금기가 온몸을 뒤덮었다. 가끔 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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