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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366

21:10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요한은 성령의 이끌림을 받아서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40:2에서도 에스겔은 높은 산에 올라가서 이상한 성읍 형상을 봅니다. “하나님의 이상 중에 나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에 이르러 나를 매우 높은 산 위에 내려놓으시는데 거기에서 남으로 향하여 성읍 형상 같은 것이 있더라.” 높은 산은 영적인 경험이 일어나기에 적당한 장소입니다. 아브라함(모리아산)과 모세(호렙산과 시내산)와 엘리야(갈멜산) 이야기는 유명합니다. 성경에는 바다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지 않습니다. 바다는 악한 영들의 거처라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요한은 높은 산에서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았습니다. 이런 묵시적 환상은 앞서 21:2절에 언급되었습니다. 성서학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에 관한 묘사는 구약 에스겔 40-48장에 나오는 묘사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요한계시록과 에스겔은 묵시 사상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이제 요한이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염두에 두고 묘사한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천천히 따라갑시다. 이런 묘사가 은유와 이미지와 상징이라는 사실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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