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대기근을 준비하라. – 위기의 시대에 예배를 준비합시다.
코로나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전쟁과 우크라이나의 광물 수출 문제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미국과 중국간의 패권 전쟁, 중국과 호주간의 관계 후퇴로 인한 중국 공장에 질 좋은 석탄 공급 단절로 철, 구리 등 생산 차질로 인한 가격 상승 문제, 음향 반도체 공장 화재로 인한 국제적인 장기적인 공급부족 사태, 국제 운송비 상승과 주요 화물 항구의 환적비 상승 등으로 인해 음향 및 영상 기자재의 가격이 짧은 몇 년 동안 가파르게 상승하였습니다.
코로나가 사실상 종식되는 상황에서 이런 문제들이 다소 해결될 줄 알았으나 환율 상승과 새로운 분쟁이 일어나 앞으로의 국제 관계와 경제가 어두울 전망입니다.
공교롭게도 이 글은 9월에 써야 하겠다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미루던 중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이 시작되고 이들 간의 분쟁이 중동 정세를 급격히 위험하게 바꾸고 있습니다.
중동의 정세 불안은 지금도 높은 원유가격을 올리고 산업 전반의 원가 상승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사실 원유의 경제적 여파가 제일 크게 미칩니다. 이전 같으면 러시아가 원유 공급을 늘여 원유 가격 상승을 누그러뜨릴 수 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유 수출에 지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97년에 시작된 IMF 사태는 동아시아 지역에 크게 경제를 어렵게 했습니다.
그 당시를 지내온 분들은 그 때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인생에 큰 나이테 자국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
그 때 우리에게 어려움을 이길 수 있게 한 힘이 있다면, 예수전도단 부흥 한국 팀의 “부흥”이라는 앨범과 곡들이었습니다.
경제적 고통으로 직장에서 쫓겨나고, 사업과 자영업들이 무너지며, 가정이 흔들리는 중에 위로와 힘을 얻고 마음껏 울고 기도할 수 있는 곳은 교회였습니다.
다시 힘을 얻어 쓰러진 곳에서 일어나 회복하게 된 하나님의 은혜를 그 당시 크게 체험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는 IMF 때의 기억을 교훈 삼아야 할 것입니다.
가만히 있다가는 교인들의 삶이 어려워 지면서 교회도 빠르고 깊은 침체에 빠지게 될 수 있습니다.
안 그래도 교회의 성장기는 이미 지나고 침체기에 들어섰다고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환경들이 이를 더 가속화시키게 될 것입니다.
교회는 어두운 미래에 소망이 되어야 하고, 교회의 본질을 놓치지 않는다면 앞으로 닥칠 위험과 어려움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사실 이미 위기는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고, 주변의 여러 교회들이 긴축 재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IMF를 이긴 과거를 돌이켜 볼 때, 교회는 다시 예배의 부흥을 위해 마음을 모으고 하나님을 사모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우리 교회의 예배와 공동체를 돌아봐야 합니다.
지혜로운 리더는 해일이 오기 전에 방파제를 높고 튼튼하게 만듭니다. 이를 위해 뜻을 모으고 준비를 합니다.
예배를 원점에서 점검하고 기도하며 새롭게 기획해야 합니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교인들부터 누구인지 찾아보고 돌봐야 합니다.
어려울 때 교회의 재정을 긴축해야 하지만, 예배와 어려운 분들을 돕는 것에는 오히려 더 지출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에 예배의 부흥이 오고 위기가 새롭되 되는 기회가 됩니다.
이를 위해 뜻이 있는 분들이 먼저 기도하고 토의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위기를 느끼지 못하고 대비하지 않는 교회는 침체가 크게 올 수 있습니다. 문을 닫을 수도 있습니다.
외부적인 위기를 느껴도 우리 예배 별 수 있겠나?라고 먼저 못을 박는 생각을 하시기 보다는, 하나님께 간절히 길을 구하면 이 시대에 어떤 예배를 드려야 하는지 성령께서 감동을 주시고 같이 마음을 모아 예배를 세워나갈 귀한 분들을 붙여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예배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요인들도 체크해 봐야 합니다.
집중하기 어렵게 하는 분위기나 정리가 안 된 예배당, 고장 나거나 문제가 있는 방송장비, 몇몇 분들에게만 편중된 예배 사역으로 인한 피로, 습관적이고 관성, 타성에 잡힌 예배 진행 등 제로 베이스에서 체크해 개선 방안을 위해 기도하고 마음을 모으고 쉬운 부분부터 고쳐 나가고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예전을 돌아보면 예배가 부흥이 된 교회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예배를 위해 기도를 하는 분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예배에서 은혜 받을 생각 이전에 예배를 준비하는 정성스러운 기도와 마음이 준비되어 있었기에 예배에서 하나님의 뜻과 은혜를 깊이 받는 경험이 쌓이고, 이것이 우리 삶의 원동력이 되고 교회의 생명력과 성숙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저희는 하이테크 부분을 다루다 보니 방송 시스템도 이런 차원에서 다듬어야 할 것이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타성대로 하다 보면 방송 팀원들도 주일 활동 그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게 되는 분들도 생깁니다.
이 분들은 목회의 동역자이기 때문에 방송 팀원들에게 먼저 은혜가 임해야 합니다.
방송실에서 예배 중 집중하지 않는다고 질책하기 이전에 위해서 더 기도해 주고 신경을 써서 간식도 사주고 사랑해 주신다면 같이 기도하고 부흥을 준비하는 귀한 동역자로서 더 세워질 것입니다.
그리고 방송장비가 노후화가 되었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울 것이라 예상하시고 아예 교체를 안하시는 교회도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차원에서라면 꼭 교체하셔서 예배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더 뜨거운 찬양을 드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내년, 내후년 시간이 지날수록 방송장비의 가격은 멈추거나 내리지 않고 당분간은 계속 오르고, 주요 제품들의 공급난은 여전히 계속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기를 이기는 예배의 부흥을 준비한다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습니다.
IMF 때는 우리가 전혀 예측도 못하고 당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충분히 예측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때 실수는 위기를 극복한 은혜의 강을 열심히 교회가 위치한 지역으로 흘려보내는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지 않고 저수지를 만들어 교회의 외적인 화려함과 안락함에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부흥’의 작곡작사가인 고형원 선교사님과 이야기를 나눌 때 선교사님도 이 부분에서 깊이 공감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IMF 위기의 극복 이후 대 사회적으로 욕을 먹는 사건 사고들이 많이 생겼고, 한국 개신교의 위상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예배의 부흥은 교회 공동체의 질적인 변화로 나타나야 하고, 그것은 예수님이 보이신 공생애를 닮아가는 모습으로 열매를 맺습니다.
그리고 어떤 위기에도 하나님의 소망으로 평안과 은혜를 누구에게나 선물로 나누는 칭찬받는 공동체로 세워져, 잃어버린 교회의 위상도 되찾게 될 것입니다.
위기에는 어렵지만 본질을 찾기 위해 좁은 문과 좁은 길을 가는 교회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방책과 대로를 찾기만 하는 본질을 잃는 교회로 나뉘게 됩니다.
어느 교회도 본질을 잃고 싶은 교회가 없지만, 스스로 돌아보고 지혜롭게 준비하는 신부의 마음을 가진 교회만이 위기를 이기고 예수님의 참된 사랑과 은혜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불의 연단을 서로 격려하며 정금같이 귀한 교회가 되기를 소원하며, 개교회 내에서 만이 아닌 이웃 교회 와도 어려움을 같이 이기는 협력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이테크 예배 신학 연구소 소장 우한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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