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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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하다, 파멸하다, 부패시키다, 못쓰게 만들다.||#1. 고전 헬라어 문헌의 용법||(a) 동사 프데이로(Homer 이래로)는 '파괴시키다, 멸망시키다, 죽이다, 부패하다'를 의미한다.|(b) 또한 이 단어는 '도덕적으로 부패하다'(Aristotle), '법률의 지위를 떨어뜨리다'(Plato), '매수하다'(Dem.,), '여인을 농락하다'(Dem.,), '처녀를 더럽히다'(Lucian).|(c) 중간태나 수동태로 '멸망하다, 죽임을 당하다, 부패되다, 수척해지다'를 의미한다.|(d) 또는 경제적 파산을 나타내기도 한다.|(e) 저주로 사용될 때는 '저주받다, 마귀에게 가다',|(f) 좀 더 약하게는 '꺼져버리다'를 의미한다.|(g) 그 외에 우유같은 것을 '더럽힌다', 때때로 음식이나 동물의 '분실'을 나타내기도 한다.||#2. 70인역본의 용법||프데이로는 70인역본에서 약 23회 나오며, 주로 히브리어 샤하트(멸망[파괴]시키다, 부패시키다, 부패하다, 멸망하다)와, 다음으로 하발(파괴하다, 타락되게 행동하다)의 역어로 사용되었다. 따라서 프데이로는 '부패되거나 타락되게 행동하다'(창 6:11; 호 9:9), '손상하다'(레 19:27), '쇠(약)하다'(신 34:7), '멸하다'(삼하 20:20), '황폐케하다'(사 24:3) 등의 의미를 나타낸다.||#3. 신약성경의 용법||프데이로는 신약성경에서 8회 나오며, '부패하다, 멸망하다, 멸하다, 더럽히다'라는 의미를 나타낸다.||(a) 프데이로의 실제적 의미.|① 고전 3:17에서 프데이로는 '파괴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여기서 바울이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내적인 부패가 아니라 성전의 파괴이다. 건물로서 성전은 단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에 불과하다. 그리스도의 몸 곧 교회는 하나님의 성전이며, 하나님은 그 교회 가운데, 또는 개개인 신도의 심령에 거하신다(참조: 엡 2:20-22). 교회를 파괴하는 것은 정말 나쁜 죄이다. 가는 곳마다 마치 폭풍처럼 파멸을 뒤에 남기는 전도자들도 실제로 있다. 누구든지 부패한 실생활로 하나님의 교회를 타락, 부패시키거나 파괴하면 하나님의 심판에 의해서 패망을 당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성결은 그의 교회에서 반영되어져야 한다.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다". 그러므로 교회는 세상에서 성별되어야 하며, 고린도 교회에 심하게 있었던 불화와 도덕적 방종으로부터 해방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결코 더럽혀지고 파괴되어서는 안된다(참조: D.S.Metz; Robertson).|② 고후 7:2에서 프데이로는 '경제적으로 파산하다'를 함축한다: "마음으로 우리를 영접하라 우리가 아무에게도 불의를 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해롭게 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속여 빼앗은 일이 없노라". '해롭게하거나 또는 속여 빼앗는'이라는 표현은 '경제적으로 손해를 주거나 이를 취하는'이라는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앞에서 언급한 고전 3:17에서 프데이로도 이런 경제적 파산이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b) 프데이로의 도덕적, 종교적 의미.|① 고후 11:3에서 고린도 교인들의 마음(노에마타)은 부패나 타락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뱀이 그 간계로 이와를 미혹케 한 것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그는 고린도 교회에 미혹되지 말라고 권고하였다. 그는 일찌기 하와가 뱀에게 "미혹된" 것과 똑같이 교회도 대적들이 일으킨 모반과 또한 그들이 뿌려놓은 혼란 속으로 끌려 들어갈 것을 두려워하였다.|② 고전 15:33에서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라는 말을 하고 있는데, 이 말은 아테네 시인 메난더(Menander, 주전 342-291)가 쓴 분실된 희극 다이스(Thais)에서 유래하여 잠언이 되었다. 이와 관련지어 볼 때, 바울은 인간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거짓 가르침과 배교란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 죽은 자의 부활을 부인하는 자들과 교제하지 말라고 고린도 교인들에게 경고하기 위하여 이 말을 사용하고 있다.|③ 엡 4:22에서 옛 사람은 그의 욕심에서, 또는 '욕심을 따라 타락되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④ 유 1:10에서 이단자들은 잡혀 죽기 위하여 태어난(참조: 벧후 2:12) "이성없는 짐승같은 자"들이다. 그들은 그들이 본능으로 아는 것으로 인하여 멸망할 것이다.|⑤ 계 19:2에서 프데이로는 도덕과 신앙에서 땅, 곧 인류를 유혹하고 타락(부패)시키는 것을 나타낸다: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의 손에 갚으셨도다 하고"(참조: 계 11:18이하에서 이런 타락시키는 자들을 볼 수 있다).|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음녀 바벨론은 하나님을 거스리는 배교의 축도(epitome )이다. 환상적인 개선가에는 그녀가 "음행"으로 땅, 곧 인류를 유혹하고 타락시키었다고 되어있다. 그러나 이제 그녀는 심판을 받는다. 다른 말로 말해서 세상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승리가 분명해졌다.|(참조: Walter Bauer; G.Harder; F.Merk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