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영 사모의 편지 (204)
기독정보닷컴
03.07 16:31
세상에 개성이란 꽃이 만발하여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예절과 의리를 우습게 여기는 세상이 되었다. 이 찬란한 시대에 무슨 고색창연한 예의인가, 예의 같은 것은 도식적인 사람이나 하는 짓, 이런 예의 부재의 시대에 더군다나 사람도 아닌 숲에 대해? 눈이 휘둥그레한 YOU!!!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의는 모든 관계에 있어서 근간이 아닐까 싶다.북한산에는 응봉 능선이 있다. 삼천 계곡을 오르다 보면 능선이 나타난다. 시작점은 조금 가파르지만, 능선 위에 서면 거기 하늘길이 열린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는 세월이라는 신묘막측한 더께가 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