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가 최근 ‘김양재 목사의 OST’라는 코너에서 ‘정리정돈 잘하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 “정리정돈은 필요 없는 물건을 버리기도 하고, 흩어진 것들을 제자리에 두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런데 주변 환경뿐만 아니라 우리의 내면세계에도 정리정돈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고든 맥도날드의 저서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에서는 영적인 내면세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며 “가끔 사람들은 표면적이고 눈에 보이는 것에 시간과 에너지를 썼기 때문에 자신의 내면세계가 무질서하거나 취약한 상태에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하기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쉽게 말해서 취약한 상태의 영적 내면세계를 오랫동안 무시한 채 학위, 건강, 외모, 대인 관계 등 눈에 보이는 것들을 쌓아 올리다가 내면세계가 이것들을 더 이상 지탱할 수 없게 되면 결국 삶 전체가 무너지게 되는 것”이라며 “성도는 영적 내면세계를 정돈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김양재 목사는 “그렇다면 어떻게 내면세계를 정돈할 수 있는가”라며 “사명을 감당하고자 할 때 내면의 정돈이 잘 된다. 복음을 전하고자 하니까 시간·물질·감정도 정돈돼서 집중을 잘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집중이 잘 되고 안 되고의 기준이 복음을 전하기 위한 중요한 목적이 있느냐 없느냐라고 말할 수 있다”며 “예수 믿는 우리의 인생은 사명 때문에 와서 사명 때문에 살다가 사명 때문에 가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다.
특별히 “내면을 정돈할 수 있는 더 구체적인 방법은 여전한 방식으로 큐티하고 기도하고 소그룹에서 나눠야 한다”며 “우리가 말씀과 기도와 교제로 무장하면 항상 내면세계가 질서 있게 정돈되어 늘 성숙을 이루어 가게 된다”고 했다.
아울러 “아직 정리해야 할 물질과 시간, 감정이 있는가”라며 “내면세계를 잘 정돈해서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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