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가 3월 15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13개 도시에서 일제히 개최된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심판 결정 전 마지막 대규모 집회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세이브코리아 측은 많은 성도 및 국민들과 함께 기도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서울 지역은 지난 3월 1·8일 기도회가 열렸던 여의대로 일대 대신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에서 오후 1시부터 집회가 진행된다.
세이브코리아 공동대표 손현보 목사와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 씨는 이번에 구미로 향한다.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대전, 서울 등 대도시에서 매주 국민들과 함께한 손현보 목사·전한길 강사는 이제 중소도시를 찾아 2030 세대를 직접 만나겠다는 각오다. 오는 22일에는 춘천을 찾겠다고 밝혔다.
주집회가 될 구미 집회는 오후 1시부터 구미역 광장에서 진행되며, 세이브코리아와 경북자유시민연대 등이 주관한다. 구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2년 대선 후보 당시 유세를 펼친 곳이다.
이들 외에도 국민의힘 나경원·장동혁·구자근·강명구 의원, 김민수 전 대변인, 자유민주당 고영주 대표, 부산통일광장기도회 공동대표 이성구 교수, 해수부 공무원 북한 피격 사건 유족인 이래진 씨, 유튜버 노매드 크리틱과 하세비,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 등이 출연한다. 카이스트 노승주, 서울대 김민섭, 영남대 김태우, 경북대 조용균, 전남대 강인묵, 인하대 이드보라 등 대학생들도 발언한다.
앞선 기도회에서는 전용남 목사(구미신월교회)의 시작기도와 손현보 목사의 인사, 최문선 목사(구미송정교회)와 권오수 목사(김천신광교회)의 메시지 선포, 문균식 목사(온유한교회)의 합심기도, 이병도 목사(세이브코리아 구미 대표)의 축도 등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울산 태화강역과 부산 부산역 광장에서 오후 1시부터 기도회가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는 대구 반월당역 13번 출구, 대전 대전역 광장, 세종 세종한누리대로296, 순천 순천역, 전주 오거리문화광장, 제주 제주시청 앞, 춘천 낙원문화공원, 포항 포항시청 광장 등에서 기도회가 이어진다. 청주 충북도청 서문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집회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