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행사를 참관하고 돌아온 박원영 목사(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운영위원장)가 전례없는 국가적 혼란을 맞아 3.1절 기념대회를 통한 ‘보수 대결집’을 촉구했다.
박원영 목사는 지난 5일 국회에서 “현재 많은 정치 전문가들이 ‘2말 3초’라는 말을 사용한다. 2월 말에 탄핵을 완료하고, 3월 초에 조기대선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는 예측”이라며 “지금 한가하게 서로 싸울 때가 아니다. 일단 나라는 살리고 봐야 할 것 아닌가? 서로를 보지 말고, 국민들을 바라보며 힘을 합치자”고 호소했다.
박 목사는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여러 상하원 의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한국이 동아시아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핵심 보루인데, 탄핵 정국이 자칫 잘못된 방향으로 귀결돼 그간 양국이 구축한 자유민주주의의 토대가 무너지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었다”며 “미국은 혈맹인 한국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박원영 목사는 “일각에서는 비상계엄 자체가 문제라고 말하지만,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봐야 한다”며 “거대 야당의 횡포가 도를 넘었다. 29차례의 탄핵과 각종 재정 승인 방해는 대통령으로 하여금 아예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탄핵 소추에서 ‘내란죄’를 제외했다면, 왜 헌법재판소가 이를 일방적으로 이를 몰아붙이는가? 내란죄 수사권도 없는 공수처가 무슨 근거로 대통령을 구속했는가”라며 “무작정 대통령을 옹호하자는 게 아니라, 국민의 편에서 불법을 거부하고 나라를 바로 세우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원영 목사는 “상황을 냉정히 살펴 보면, 특정 세력이 내란 몰이와 탄핵 공작을 시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가를 일부러 혼란으로 빠뜨리는 그들이 바로 진정한 내란범”이라며 “국민들은 상황을 직시하고 진정 이 나라를 망치는 이들이 누군지를 확실히 구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목사는 “그러나 최근 젊은 세대들의 정치 참여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어 매우 긍정적이다. 유튜브가 젊은 청년들을 깨우쳐, 그들을 광장으로 불러내고 있다”며 “미래를 이끌 젊은 세대가 참된 가치를 깨우친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다. 한국교회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금 대한민국의 부정선거 문제가 심각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 부정선거 증거를 확보했다고 했으며, 많은 나라들이 부정선거를 매우 경계하고 있다. 한국만 관대하다”며 “부정선거를 뿌리뽑지 않고는 이 땅에서 진정한 민주주의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박원영 목사는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앞에서 ‘123국민기도운동본부’를 설치하고 구국기도회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