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가 지난 24일 HW컨벤션센터에서 제52차 정기총회 및 ‘나라의 평화와 국민의 안전을 위한 오찬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 충만한교회 담임 임다윗 목사가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됐으며, 2025년 주요 사업 계획이 확정됐다.
세부적으로 △회무 보고 △신임 리더십 선출 △2025년 사업 계획 수립 등이 논의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국 시·도경찰청 및 경찰서 지원, 중앙회 조찬기도회, 성탄축하예배, 장학사업, 훈련위문, 6·25상기합동예배, 경찰의날 기념예배 등이 포함되었다. 특히 임다윗 신임 대표회장은 경찰 자녀 장학금 기부와 함께 2025년 6월 경기도 화성에 경찰 가족 전용 수양관 ‘참수리 수양관’ 건립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총회 후 진행된 기도회에서는 경찰청 목회실장 양재철 목사, 경목위원장 신철모 목사, 공동회장 박형준 목사 등이 대통령과 국가 평화, 경찰청과 국민 안전, 경찰 선교 및 교경협 발전을 위한 기도를 이어갔다.
임다윗 대표회장은 취임 소감에서 “국내외적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지혜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간다면 대한민국이 세계 선교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희망을 전했다. 그는 “교회와 경찰이 협력해 사회적 신뢰 회복과 구체적인 지원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교경협은 앞으로도 경찰 조직의 정신적 성장과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가교 역할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교경협은 1960년 지역 목사들의 자발적 경찰 유치인 교화 활동을 시작으로 1972년 공식 창립된 단체로, 교회와 경찰 간 협력 강화 및 경찰 복음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전국 25개 시·도경찰청 총대들이 참여하며 활동 범위를 확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