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양홍 장로(이수성결교회) |
2025년 1월 셋째 주일 제가 섬기는 이수성결교회 박정수 담임목사님이 영왕기상 17장 8절부터 16절을 본문으로 ‘순종으로 다시 시작’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님은 당시 설교에서 예화로 ‘VISTA 남성헤어커트(서울 동작구 동작대로 37길 71)’ 이발사 안영기 선생님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해주셨다. 매월 넷째 주말 이수교회에서 싱글맘을 섬기는 다비다자매회 모임이 있다. 본회는 말씀의 공급을 받으며 주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섬김으므로 하나 되는 정기모임을 가장 비중 있는 사역으로 힘쓰고 있다.
교회 창립 31주년 기념행사가 있던 날 저는 다비다자매회 이사로 그 행사에 참석하고, 단정하게 이발도 할겸 먼저 그 이발소를 찾아갔다. 2시간가량 기다렸다가 이발을 했는데, 안 선생님과 티키타카가 잘되는 대화를 하다보니 2시간이 2분처럼 흘러갔다.
![]() |
안 선생님은 아내와 올해 초등학교 6학년, 고등학교 1학년과 3학년 세 아들들과 함께 매일 저녁 10시 30분경 하루도 빠짐없이 성경 3장 이상을 읽고, 그 성경 말씀으로 받은 은혜를 서로 나누고, 돌아가면서 기도하고, 마지막에는 안 선생님이 대표기도하는 가정예배를 드린다.
안 선생님은 “아들들에게 믿음을 강요할 수 없지만, 좌우명인 예수님의 옷자락만 붙잡고 있어라”는 것을 실천하기 위해 그렇게 하고 있다. 안 선생님은 그동안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는 은혜를 경험한 것을 야기하시는데 정말 하시는 말씀 하나하나가 모두 은혜였다. 안 선생님은 3년 전 개업한 첫 달 매출이 100만원 밖에 나오지 않았을 때 “하나님께 온전한 십일조를 드릴테니 십일조 100만원을 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했다고 한다. 이렇게 기도를 했더니 하나님께서는 안 선생님의 기도를 거의 다 들어주셨다고 한다.
![]() |
특히 안 선생님은 “최근에 노숙자를 상대로 무료로 이발 봉사를 했는데, 신기하게도 하루 종일 일한 것보다 더 많은 수입을 얻게 해주셨다”고 하시면서 “하나님은 꽉 안 채워 주시만, 부족함은 없게 채워주시는 것 같다”는 간증을 했다. 안 선생님 가정의 평생 좌우명은 “예수님의 옷자락만 붙잡고 있어라”, 매년 바뀌는 올해 좌우명은 “모든 일을 웃으면서 행동해라”이다.
매일 가정예배를 드리고, 앞에서 언급한 좌우명대로 살아가고 있는 안 선생님의 세 아들들의 미래가 기대되고, 하나님이 세 아들들을 통해 하실 일들이 기대된다. 안 선생님의 말씀처럼 오늘은 행복한 날이다. 그리고 내일도 행복한 날이 될 것으로 믿는다.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기에...<출처: 변호사 김양홍의 행복한 동행>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