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 달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중 백신 미접종자보다 백신 접종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이 입수한 ‘코로나 19 사망자 예방접종력 분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10일부터 12월 4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중 백신을 접종한 그룹의 사망자 수가 과반을 넘겨 백신을 접종받지 않고 사망한 그룹을 넘어 섰다.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만12세 이상 코로나 사망자는 1092명이다. 이 중 백신을 1차 이상 완료한 비율은 50.3%으로 549명이다. 반면 백신 미접종자는 543명(49.7%)으로 백신 접종자 수(549명)보다 적게 나타났다.

1차 이상 완료한 자는 62명이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한 후 사망한 사람은 486명이다. 다만 3차 접종완료자는 기간 내에선 1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스터 샷이 시행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까닭으로 풀이된다.

이에 최춘식 의원은 “코로나 백신이 감염과 그 피해를 막는데 효과가 없다는 게 여실히 드러났다”며 “백신 만능주의를 근거로 청소년과 소상공인을 옥죄이는 비합리적인 백신패스는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인애 기자] 2021-12-17 @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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