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간의 동행 캠페인 키트
▲40일간의 동행 캠페인 키트 ⓒ샘복지재단
기독교 보건의료 대북지원 NGO인 샘복지재단(대표 박새록)이 오는 4월 9일 부활절을 앞두고 2월 22일부터 4월 8일까지 사순절 기간 북한 동포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순절은 부활절 전 7번의 주일을 제외한 40일간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에 초점을 맞춰 회개와 절제, 금식, 선행을 하며 예수 그리스도와 만남과 연합을 이루는 기독교의 중요한 절기다.

샘복지재단은 매년 사순절 기간 십자가의 사랑을 묵상하고, 하나님의 사랑이 북한 동포들에게 전해지도록 함께 기도하고, 저금통 모금으로 북한 동포들을 돕는 일을 실천하는 캠페인을 펼쳐왔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샘복지재단 후원자 및 개인 2,942명, 교회 및 기관 169곳의 8,923명(누적 집계)이 캠페인에 신청했으며, 캠페인 모금액으로 총 4차에 걸쳐 미화 약 55만 달러(한화 약 6억 8천만 원) 상당의 대북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캠페인 주제는 ‘평화의 예수님’으로, 개인 또는 교회에서 사순절 캠페인, 릴레이 기도 및 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40일간의 동행에 참여하면 된다. 신청하는 교회와 개인에게는 기도집과 저금통을 무료로 제공한다.

샘복지재단은 “이 캠페인은 특별히 고난 가운데 살아가는 북한 동포를 위해 집중해서 기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나라와 민족의 복음적 통일을 함께 만들어가는 일임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순절 기간 40일간의 동행 캠페인을 통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북한 동포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샘복지재단은 1997년 설립된 이래 기독교 정신과 아가페 사랑의 실천을 통해 북한 동포, 디아스포라 한민족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의 생명을 살리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 왔다. 북한 병원 현대화 사업, ‘사랑의 왕진가방’ 등 북한 보건의료 지원, 긴급치료영양식품 공급, 북한 긴급구호사업 등을 펼쳐왔다.(문의 전화 02-521-7366, korea@samcar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