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히청소년오케스트라(대표 주재련)가 ‘서울·제주 사계 음악회-봄 이야기’를 주제로 제주도 나눔연주를 떠난다.

5월 16일 오후 1시 30분 제주 문하우스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거동이 불편하여 도시로 올라오기 쉽지 않은 장애인들을 비롯해 음악을 사랑하는 제주 시민을 위한 행복한 음악의 향연으로 펼쳐진다. 모든 관람객이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하여 더 큰 사랑과 감동을 전하고자 한다.

전 KBS 석원희 성우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테너 김기선, 베이스 김대엽 등 클래식의 대가들이 출연해 봄 가곡 메들리와 남촌, 동무생각, 님이 오시는지, 희망가 외 다수의 연주곡을 선보인다. ‘서울·제주 사계 음악회’는 앞으로도 사계를 테마로 이어질 계획이다.

리플리히청소년오케스트라
리플리히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오는 6월 25일 장천아트홀에서 ‘제1회 전국장애인예술제’도 개최한다. 전국 장애인 음악가들의 새로운 등용문이 될 예술제는 장애인과 일반인들의 연합 연주회를 통하여 아름다운 나눔의 음악문화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5월 13일까지 기악과 성악 부문에서 3~5분 분량의 연주 동영상을 온라인으로 신청받고 있으며, 5월 20일 홈페이지에 예선 합격자를 발표한다. 6월 25일은 본선 시상식 및 연주회로 진행한다.

‘세상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만들어나가는 리플리히청소년오케스트라’라는 슬로건을 걸고 저소득층 문화복지 지원을 꾸준히 실행해 온 리플리히청소년오케스트라는 청소년 및 지역 주민 음악교육과 문화 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2007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30회 이상 음악문화 나눔을 실천해왔다. 매년 12월에는 ‘마음모아 사랑나누는 따뜻한 음악회’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 전액을 독거 어르신과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등 베풂 음악회를 이어왔으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도 사회적 약자에게 무료 악기 나눔과 지도교수의 재능 나눔을 쉼 없이 이어가고 있다.(문의 02-2205-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