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고사동 영화의거리에 영화
도시 전주의 중심이 될 ‘전주 독립영화의 집’이 착공됐다.
시는 지난달 24일 독립영화의 집 사업부지(완산구 고사동 340-1번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문화체육관광
부 관계자와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
독립영화협회 관계자, 전주국제영화
제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독립영화의 집
착공식’을 열었다.

이와 관련 전주 독립영화의 집은 독립영화의 제작·보존·상영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국비 195억 원 등 총사업비
720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1만3702
㎡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
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독립영화 전용 상영관(3개관)과 후반 제작시설(색보정·
음향마스터링), 야외광장, 라키비움
(도서관+기록관+박물관 기능 결합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독립영화의 집이 완공되면 영화 제작부터 상영까지 원스톱으로 한 공간에서 가능해진다.
시는 지역 영화산업
의 선순환 생태계의 핵심인 영상문화
복합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
했다.
이날 우범기 시장은 “전주 독립영화의 집은 독립영화인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자, 한국 독립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2026년 완공까지 차질 없이 공사를 추진해 전주가 K-영화의 중심지이자 세계 독립예술영화의 거점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