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칼럼] 행복 주식회사 ... 대표는 우리들 각자 모두
[행복칼럼] 행복 주식회사 ... 대표는 우리들 각자 모두
  • 나관호
  • 승인 2022.04.06 2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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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치 않는 행복은 마음속에 존재/
환경이나 조건 속 행복은 불행/

【뉴스제이】 요즘 시대가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그것이 몸으로 느껴지는 현실일 것입니다. 그러나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다른 한편에는 행복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행복은 한 가지 형태를 가진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우리가 어떤 마음의 그릇을 가지느냐에 따라 형태가 변하는 유기체입니다.

행복에 관한 재미있는 예화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만들 때 처음부터 인간에게 행복이라는 선물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인간들이 노력한 것도 아닌데 하나님 스스로 사람들을 사랑하셔서 ‘행복’이라는 하나님의 작품을 넣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알게 된 천사들이 자신들에게는 없는 것들이 사람에게 주어진 것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천사들이 회의를 열어 인간에게서 ‘행복’을 없애 버리기로 결의했습니다. 그래서 천사들을 땅에 내려 보내 사람들에게서 행복을 빼앗아 버렸습니다. 그런데 천사들에게 고민이 생겼습니다. 인간에게서 빼앗은 행복을 어디에 감춰두느냐 하는 것이 천사들의 고민이었다.

한 천사가 이렇게 제안하였습니다.

“저기! 저 바다 속 깊은 곳에 숨겨두면 어떨까요?"

천사장이 고개를 저었습니다.

“인간들의 머리는 비상하기 때문에 바다 속쯤이야 머지않아 뒤져서 찾을 것이요.”

또 다른 천사가 말했습니다.

“가장 높은 산의 정상에 숨겨두면 어떨까요?"

이번에도 역시도 천사장이 고개를 저었습니다.

“인간들의 탐험정신은 대단하고 불가능에 도전하는 정신이 있기 때문에 제 아무리 높은 산 위에 숨겨두어도 찾을 것이요.”

궁리하고 궁리한 끝에 천사장은 마침내 결론을 내었습니다.

“인간들의 각자 마음속 깊은 속에 숨겨두기로 합시다. 인간들의 머리가 비상하고 탐험정신이 강해도 자기들의 가장 가까운 마음속에 행복이 숨겨져 있는 것을 깨닫기는 좀체 어려울 것이오.”

그 후 사람들은 행복을 찾아 높은 곳에 올라가고 때로는 깊은 곳에 내려가 보아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행복이 어렵고 힘든 곳에 숨겨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뉴스제이
행복은 만드는 사람의 모습에 따라 형태를 가지는 것입니다.      ©뉴스제이

그렇습니다.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법입니다. 사람들은 행복을 찾아 돈을 따라가기도 하고 명예를 따라 가기도 합니다. 때로는 권세와 능력을 따라 가지만 그곳에서는 일시적인 ‘모조품 행복’만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영원하고 변치 않는 행복은 우리 마음속에 존재합니다. 어떤 환경이나 조건 속에서도 우리 마음속에 있는 행복의 눈이 부정적이면 행복을 불행으로 보게 되고, 긍정적으로 보게 되면 모든 것들이 행복으로 둘러싸이게 되는 것입니다. 행복은 일정한 형체를 가진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만드는 사람의 모습에 따라 형태를 가지는 것입니다.

삶에 지치고 환경에 눌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고 삶의 모든 영역이 불행하다고 느끼시는 분이 계십니까?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행복의 코드를 찾아보십시오. 행복은 환경과 조건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마음속에서 스스로 만들어 내는 능력입니다. 마음속에서 행복을 찾으면 환경과 조건은 거기에 맞춰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행복을 만드는 주식회사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행복주식회사’의 사장들입니다. 행복을 창조하고 찾고 만드십시오.


나관호 목사 (뉴스제이 발행인 / 칼럼니스트 /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 좋은생각언어&인생디자인연구소 소장 /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연구교수 / 기윤실 선정 ‘한국 200대 강사’ / 치매가족 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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