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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득, ‘내 삶은 어디로 가는 걸까’라는 질문이 떠오를 때가 있어요. 현재를 만들어가는 선택들이 어떤 미래로 향하게 될 지 궁금해지기도 하고요. 크리스천답게 살려고 노력하지만 어떤 것이 크리스천다운 것인지 헷갈릴 때도 있지요. 아마도 크리스천의 삶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른 길로 가기 위해 끝까지 애쓰는 삶’이 아닐까요? 갑자기 너무 진지해졌나요?🤭
<칼의 노래>, <남한산성>으로 유명한 김훈 작가의 화제의 신작 <하얼빈>을 통해서 본 안중근 의사의 삶을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레 우리의 삶도 돌아보게 됩니다. 위인전에 나오는,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독립운동가 이상의 안중근을 알 수 있는 책이었어요. 그가 ‘진정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고민하고 행동했던 모습을 보며, 한 사람의 신앙인으로서 이 세상을 살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질문들에 어떻게 답하는 삶을 살아야할지를 고민해봅니다.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온 지금, 여러분들은 어떤 삶의 끝을 그리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몬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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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VE ON AIR
-[리뷰 파도타기] 책<하얼빈> 당신의 끝은 어디입니까(제르)
” 안중근은 하얼빈역을 종착지로 여기지 않았다. 그 덕분에 안중근을 ‘우발적인 범행’을 저지른 단순 살인범으로 만들려던 일제 수뇌부의 재판 방침은 좌초됐다. 역사는 안중근을 ‘단순 범죄자’가 아닌 ‘사상범’으로 기억한다. 본회퍼는 현세의 불의에 대항하는 근원적인 이유는 내세에서 출발한다고 믿었고, 이를 행동으로 옮겼다. 본회퍼는 성경이 말하는 하늘나라는 현세와 내세를 모두 관통한다는 진리를 온 삶을 던져 드러냈다.

본회퍼는 그의 책<나를 따르라>에서 이같이 말한다. “제자들은 하늘나라만을 지향하는 게 아니라, 자신들이 이 세상에 파송받은 존재임을 잊지 않는다. … 예수께서는 자신을 소금이라 부르지 않고 제자들을 소금이라 부르면서, 그들에게 세상에 대한 영향력을 위임하신다. 그분께서는 자기의 일에 그들을 끌어들이신다. 자신은 이스라엘 민족 가운데 머무르시면서, 제자들에게는 온 세상을 맡기신다.” 이를 보면서 안중근과 본회퍼의 삶은 비극이 아니었다는 점을 확신하게 된다. 삶에서 멈춰 있는 순간이야말로, 벌써 끝난 것처럼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야말로 비극이다. ”
(본문 중)

🍯놓치면 아쉬운 꿀정보
-청년재무상담소 9월 참가자 모집

💡함께 읽어요, WAYVE Insight
-[기윤실 좋은나무] 기독교가 다시 찾아야할 언어, 평화(김복기)
-[청년허브] 인생 2막 테스트
-[C채널] 디트리히 본 회퍼의 ‘나를 따르라’ | 이 시대에 크리스천에게 필요한 책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풀 버전 | 김훈 작가 “나는 왜 안중근에 50년을 매달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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