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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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유달리 자살이 많아 자살공화국(自殺共和國)이란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붙게까지 되었습니다. 2018년 통계로는 일 년 자살한 수가 15,600을 넘어선다 합니다. 그래서 자살이 세계 1위의 나라가 되고 있습니다. 하루 속히 고쳐져야 할 망국병(亡國病)입니다. 지금도 매일 37명이 자살하고 있다는 통계입니다.

그런데 자살자들 중에서도 나라를 이끌던 지도자들의 자살이 많아서 심히 염려스럽고 부끄러운 일입니다. 2009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하였고 2018년에는 전 보안사령관이 자살하였습니다. 2018년에는 노회찬 국회의원이 자살하였고 2019년에는 정두언 전 의원이 자살하였습니다. 그리고 2020년 올해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살하였습니다.

이러다가는 내년 2021년에는 문선명이 자살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이런 말을 하니 듣던 사람이 오죽 답답하였으면 자살하였을까 이해도 하여야 한다기에 말했습니다. 답답하여 자살하기로 말한다면 나 같은 사람은 수십 번도 더 자살하였겠다 일러 주었습니다. 어떤 분야에서든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국민들 앞장서서 닥쳐오는 시련과 고난을 극복하여 나가는 삶의 자세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지도자 된 사람들이 지녀야 할 책임이자 의무입니다. 그런 마음가짐이 없다면 애초에 지도자로 나서지 말아야 합니다. 더하여 지도자 된 사람은 도덕적으로 깨끗하게 살려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지도자도 사람인지라 실수도 하고 과오도 범하게 됩니다.

그럴 때에 돌이켜 회개함으로 하나님과 사람들로부터 용서를 구하는 신실함이 있어야 합니다. 자살하면 모두 끝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무책임하고 비겁합니다. 그런데 박원순 시장이 자살하였는데 그 장례를 서울시가 주관하는 장례(葬禮)로 치른다는 말이 들립니다. 있을 수 없는 처사입니다. 바르지 못한 처사입니다.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르도록 하여야 합니다. 국민 세금을 사용하여 가며 장례를 치른다는 것이 합당하지 않습니다. 본인도 평소에 가족장으로 치러 달라는 글도 남겼습니다. 그분의 장례식에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가족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름이 바람직합니다. 바라기는 더 이상 이런 자살이 없는 사회가 되기를 염원하며 글을 줄입니다.

두레마을 김진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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