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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474번째 쪽지!

 

□끝이 아니라 시작

 

1.오늘날 배척받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았으면 이제 그 구원을 잘 자라도록 키워가야 합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구원은 마치 하나님께서 바코드 스티커를 찍 뽑아서 나의 이마에 딱 붙여주시면 세상의 종말이나 천국 문 앞에 이르렀을 때 문지기 베드로 사도가 전자봉으로 바코드를 스캔하여 천국 문을 통과시켜주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2.칭의(justification하나님께서 인간을 의롭다고 인정하는 것)는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거듭나는 순간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의 시작일 뿐입니다. 이제부터는 평생 ‘구원을 이루어 가야’합니다. 그것을 기독교 용어로 ‘성화(聖化sanctification)’또는 ‘성결’이라고 합니다. 누군가 예수님을 믿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받는 순간 그는 그 순간에 갑자기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이제 날마다 영혼의 밥을 먹으면서 평생 조금씩 자라 ‘신앙의 어른’이 되어야 합니다.

3.한국 근본주의 기독교는 미국에서 건너왔기 때문에 ‘미국 부흥 운동’의 유산을 물려받아서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 데려올 목적으로 많은 물질과 시간과 노력을 전도, 선교에 투자합니다. 그렇게 사람들을 많이 모으는 것을 ‘부흥’이라고 하는데, 아닙니다. 그것은 부흥이 아니라 ‘투자한 것을 극대화하려는’ 이 시대 상업주의의 문화입니다. 

4.기독교는 빠르게 퍼져나가는 바이러스같은 종교가 아니라,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조금씩 오랫동안 서서히 자라는 나무 같은 종교입니다. ⓒ최용우 

 

♥2023.3.18.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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