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지 11월28일, 대림절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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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지 11월28일, 대림절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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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211128, 대림절 1

 

1) 대림절 영성-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라는 사도신경 내용을 교회 밖의 사람들이 듣는다면 이상하게 생각할 겁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그 문제를 진지하게 대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고 하니, 그런가 보다 할 뿐입니다. 2천 년 전 한 유대인으로 인간 역사에 들어오셨던 그 예수님이 그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시는 건 아닙니다. 그 예수님은 이미 변모되었기에 다시 오신다고 해도 우리는 그를 그런 방식으로는 알아볼 수 없습니다. 그가 다시 오신다는 말은 세상의 생명 완성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일어난다는 뜻입니다. 대림절은 곧 생명 완성의 순간을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생명이 어떻게 완성될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차원을 넘어서게 될 것입니다. 종말론적으로 열린 궁극적인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대림절이 의미 충만하게 전달될 수 있을까요? 쉽지 않습니다. 대림절 신앙의 깊이로 들어가려면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생명 완성에 대한 열망이고, 다른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 사건에 대한 깊은 이해입니다. *영 집사가 대림절 장식을 맡아서 수고하셨네요. 대림절 컨셉은 간절한 기다림을 뜻하는 보라색입니다. 그 색깔을 아래 사진에서 느껴보세요. 진한 보라색 초 한 자루에 불이 붙었고, 색깔이 조금씩 옅어지다가 4주에는 흰색 초에도 불이 붙습니다. 흰색은 성탄절 색깔입니다. 예배 후에 박 집사를 중심으로 몇 분이 강단에 성탄 추리를 마쳤습니다. 모두 수고했습니다. , 대림절 영성을 디딤돌 삼아 2021년 남은 한 달을 치열하게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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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2월 행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그렇지 않아도 행사가 많지 않은 우리 교회는 오래 조용히 보냈습니다. 교인 친교가 크게 부족했습니다. 이 문제는 코로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기 전이라도 좋은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교육은 불가항력이었습니다. 주보에 12월 행사 안내가 실렸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5(주일): 대림절 2, 성찬식, 신학 공부(오후 2)- 성찬식과 신학 공부가 거의 2년 만에 다시 시작합니다. 신학 공부는 진행이 그렇게 어렵지 않으나 성찬식은 꽤 조심스럽게 진행해야 합니다. 기대됩니다.

8(수요일): 수요 성경 공부(오후 2)- 사도행전을 공부합니다. 원고는 이미 준비되었고, 제본만 하면 교재가 됩니다. 사도행전을 공부하지만 실제로는 성경 전체를 공부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다 연결되는 거니까요.

12(주일): 대림절 3, 정 목사 서울샘터교회 방문

19(주일): 대림절 4

25(토요일): 성탄절 예배(오전 11)- 예배 때 정*예 집사의 바이올린 성탄 축하 연주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26(주일): 성탄 후 1

31(금요일): 송구영신 예배(1130)- 작년에는 코로나 사태로 송구영신 모임을 열지 못했습니다. 예년에는 미리 모여서 친교 활동까지 했었습니다. 이번에는 믿음의 길을 함께 가는 교우들과 조용히 한 해를 보내고 맞겠습니다.

*운영위원회는 2회 예정(2022년도 교인총회 준비)

 

3) 교인총회- 202219일이 교인총회 예정입니다. 교회에 등록된 18세 이상 세례교인이 정회원입니다. 교인총회에 참석할 분들과 교회의 전반적인 상황을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은 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구샘터교회’-‘커뮤니티’-‘알립니다커뮤니티에 접속할 때 Shift 키를 누르고 클릭하면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로그인이 풀립니다. ‘알립니다메뉴에서 ‘2020년 결산 및 2021년 예산교회 정관‘2021년도 교인총회 회의록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교회 정관을 우리 교회 형편에 맞도록 고쳐나가야 합니다. 참고로 14조 집사 권사 장로 항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14(집사, 권사, 장로)

1. 집사: 교인총회가 열리는 해에 ()30(이번 교인총회에서는 1992년 포함 이전 출생자) 이상 된 세례 교인은 집사로 부른다. 교인총회 시에 임명하며 기간은 1년이고, 본인이 원하지 않을 경우에 거부할 수 있다.

2. 권사, 장로: 교인총회가 열리는 해에 ()65(이번에는 1957년 포함 이전 출생자) 이상 되고 본 교회에 세례 교인으로 등록하여 (중단 없이) 3년 이상 된 이는 권사로, 또는 장로로 부른다. 운영위원회의 추천을 받고 교인총회에서 인준 받아 결정되며, 기간은 1년이고, 본인이 원하지 않을 경우에 거부할 수 있다.

 

4) (종말론적) 예배 공동체- 12월 행사와 교인총회를 설명하다 보니 대구샘터교회의 정체성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영적 노숙자들의 쉼터, 종말론적 예배 공동체. 이 두 가지가 핵심입니다. 이런 정체성을 살리는 교회 형태를 갖추려고 우리는 노력하는 중입니다. 예배를 예배답게 드리는 것에 최선을 다합니다. 정 목사도 능력이 따라주지 못해서 그렇지 최선으로 설교를 준비합니다.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면서 앞으로 교회 형태도 큰 변화를 겪게 될 겁니다. 비대면의 영역이 늘 수밖에 없습니다. ,오프가 병합하는 교회로 가게 되겠지요. 교회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이들만이 아니라 가상공간(사이버)으로 만날 수 있는 이들도 교인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도 진작에 시작했지만, 온라인 예배가 더욱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 예배는 예전 예배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준비만 잘하면 한국교회에서 모범이 되는 예배로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런 예배만 드릴 수 있어도 우리 교회가 한국교회를 위해서 크게 공헌하는 겁니다. 영상을 더 전문적으로 다루거나 음악을 더 전문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기는 하지만, 모든 건 교회 형편에 맞춰서 해야 하니까 너무 서두르지는 맙시다. 가장 우선 보충해야 할 순서는 회중 찬송입니다. 예배 현장의 그 느낌이 유튜브 라이브로는 전달이 안 됩니다. *아 청년에게 부탁했습니다. “자네가 몇몇 교우를 조직해서 회중 찬송 순서를 이끌어갔으면 좋겠네.” 제가 한마디 하자 그 순서를 어떻게 준비하고 이끌어가야 할지를 제가 알아듣게 설명하는군요. “맡겨 주셨으니 기쁜 마음으로 제가 준비해보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예배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겁니다. 내용이 알찬 기도문, 은혜로운 회중 찬송, 예배 신학에 따르는 예전 순서, 깊이가 있어서 울림을 일으키고 여운을 남기는 설교(설교자로서 저의 간절한 간구 제목인데, 어렵네요.)가 잘 어우러지면 우리 교인들만이 아니라 인터넷 시대이니 한국어를 사용하는 전세계 기독교인들이 예배 영성 안으로 들어가는 계기가 되겠지요. 대구샘터교회는 크기는 작으나 예배에서만큼은 2천 년 기독교의 주류라는 생각을 해도 됩니다.

 

5) 2022년 예배 담당자- 2021년 예배 사회자와 성경봉독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설교자는 정용섭 목사입니다. 사정에 따라서 순서 변경 가능합니다. 담당자 전체 모임은 1218일 저녁 8시에 으로 하겠습니다. 담당을 허락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회자: 방성수(1,2), 박정연(3,4,5)

성경봉독자: 허재훈(1), 여승욱(2), 오은주(3), 황주언(4), *5주는 돌아가면서 담당

 

6) 등록 교우- 3주 전인 1114일 주일부터 예배에 참석하기 시작한 가족이 오늘 등록하셨습니다. 14일 주간일지에도 간략히 소개했습니다만 목사 가족입니다. 목사 가족이 교역자로가 아니라 교인으로 등록하는 경우는 보기 힘듭니다. 그 부부가 얼마나 인간미 넘치고 신앙이 깊고 인격적으로 겸손한지는 세 번밖에 만나지 않았는데도 충분히 전달받았습니다. 교단은 예장 합동입니다. 10여 년간 세 목사가 함께 목회하는 교회에서 시무하다가 이제는 목회를 다 내려놓고 나이도 들어가고 하니 병원 업무만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통증의학을 전공한 분이시네요. 슈바이처처럼 의학, 신학을 전공하셨군요. 파이프오르간 반주 자격만 따면 슈바이처와 동급입니다. 독일에 있는 큰딸 내외가 바이올린 연주자이니 대충 비슷합니다. 목회 사역을 맡지 않는 목사 제도가 현재 우리 교회의 정관에는 없습니다. 이런 경우가 앞으로도 나올지 모르니 기회가 되면 천천히 정관 개정 작업이 필요하겠습니다. 목사님 가족이 합류해서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어쨌든지 대구샘터교회 교우 모두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요즘 예배 후 교인 친교 식사 모임이 없어서 대면으로 소개하지 못했습니다. 일부 교우들과는 1층 카페에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칼국수를 함께 한 교우도 있습니다. 부인 되는 분은 먼저 교회에서 권사였다고 합니다. 아내를 소개하기를 박권입니다.’ 하더군요. 나이가 모자라니 우리 교회에서는 집사로 부르겠습니다. 김종일 목사, 박영혜 집사, 그리고 삼 남매 중 아직 결혼하지 않아 집에서 함께 사는 아들 윤수 청년입니다. 윤수 청년 나이를 보니 올해 집사 호칭에 해당하는군요. 수성구 동원로에 있는 **빌에 삽니다.

 

7) 이모저모- 1121일 주일에 있었던 일을 깜빡하고 적지 않아서 역사에 남길 겸해서 알립니다. 아침에 교회에 들어가니 예배 준비하던 교우들이 창고에 물이 샜다고 말하더군요. 1층 어딘가 배수관이 잘못되어서 물이 흘러내린 것 같습니다. 처음 이곳에 이사 왔을 때는 몇 년간 곤란한 일들이 자주 일어났습니다. 지금은 양반입니다. 예배 후 마 집사를 필두로 해서 양동이를 사용해서 물을 1층까지 일일이 퍼다가 날랐습니다. 저는 힘을 보태지 못했습니다. 오늘 보니 건물주가 수리를 마쳤고, 깨끗했습니다. 모두 수고했습니다./ 오늘 설교하면서 애드리브로 제가 처음 개척교회를 시작한 현풍제일교회 시절 이야기를 했습니다. 당시 청년이었던 황*석 님이 오늘 예배에 참석했네요. 성결교회 중에서 역사가 깊고 덩치도 큰 서울의 어느 교회 장로로 봉사합니다. 제가 30대 중반이던 옛날 생각이 났습니다. 당시 청년 중에서 장로가 된 이들이 여럿이더군요./ *진 장로 은*희 집사 부부가 아들 가족과 함께 오랜만에 제주도 여행을 오늘 예배 후에 떠났습니다. 힘든 발걸음인데, 즐겁게 지내다가 건강하게 돌아오세요./ *아 청년이 어느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로 취업했습니다. 얼마나 멋진 교사가 될지 상상이 갑니다.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지혜롭게 일하세요.

 

8) 헌금- 1128: 3,300,000(온라인 2,000,000, 현장 1,300,000)

온라인 통장: 농협 301-0243-3251-71(대구 샘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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