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1일 다비아샘터교회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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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1일 다비아샘터교회방문후기

대구성서아카데미
다비아 샘터교회를 다녀와서

2023년 1월1일 다비아샘터교회 창립예배에 서울샘터교회 교우 7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예배실은 지하 1층인데 예배 드리기 좋은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세어본 바로는 외부손님들을 포함하여 총 47명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정목사님은 개량한복을 입으시고 수염을
기르신 채로 설교와 성만찬을 진행하셨습니다.

정목사님의 설교원칙은
교인을 모범적 신앙인으로 만들려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경건한 사람을 만들려는 욕심을 부리면 설교는 도덕적 훈계가 됩니다. 

정목사님의 설교는
청중을 성서의 깊은 세계로 안내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 세계에서 깨달음을 얻은 사람은
자연스럽게 변화될 것입니다.

정목사님의 설교가 요 근래에 천상의 세계보다는 
이 땅에서의 생명에 더욱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2023년 첫 설교도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예수 보다는 우리와 다를 바 없었던 나사렛 예수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예수가 경험했던 생명, 그 생명이 있게 한 창조, 지금도 다스리시는 성령의
활동 등을 설명하시면서 청중을 신비한 신앙의 세계로 이끄셨습니다.

올 해부터 예전 예배 사역만 하시는 정목사님은 
설교에만 전념하실 수 있게 되어 샘터 교우들을 더 깊은 구도자의 길로 이끄실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흔 살이 되니 자신의 잘못과 부끄러움을 억지로 감추지 않겠다고 하신 
목사님의 비움과 자유로움이 부럽습니다.

다비아 샘터가 세워지기까지 있었던 혼란과 갈등에 
책임의 잣대를 들이대기 보다는 
인간의 미완성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신앙의 여정에서 서로 옆에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되는 서울샘터가 되면 좋겠습니다.

서울샘터교회. 2023년도. 운영위원장 김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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