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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시아] 중국의 삼자 교회 탄압이 커질수록 가정교회는 성장할 것




한국 VOM(Voice of the Martyrs Korea)과 차이나 에이드(China Aid)가 공개한 저장(Zhejiang)성에 있는 삼자 교회들이 세례를 주거나, 헌금을 걷거나, 부흥회를 하는 것을 금하는 내용의 중국 정부 문서 (사진=한국VOM/ChinaAid)

한국 VOM(Voice of the Martyrs Korea)과 차이나 에이드(China Aid)가 공개한 저장(Zhejiang)성에 있는 삼자 교회들이 세례를 주거나, 헌금을 걷거나, 부흥회를 하는 것을 금하는 내용의 중국 정부 문서 (사진=한국VOM/ChinaAid)

중국 정부가 가정교회 뿐아니라 정부에 등록된 삼자 교회(Three-Self Church) 또한 철거, 세례 금지, 부흥회 금지, 설교 내용 검열 등의 방식으로 탄압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교회를 향한 정부의 이러한 탄압이 증가할수록 중국의 기독교인 숫자는 감소하기는커녕 오히려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최근 보고됐다.

한국 VOM(Voice of the Martyrs Korea)과 차이나에이드(China Aid)에 따르면 최근 중국 당국은 후난(Funan)성에 있는 출석교인 3천명 가량의 안후이(Anhui) 삼자교회 건물을 철거했다. 또 교회가 세례를 주거나, 헌금을 걷거나, 부흥회를 하는 것을 금한다는 내용의 문서 등을 배포하며 교회를 탄압하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 VOM의 현숙 폴리(Hyun Sook Foley) 대표와 차이나 에이드 밥 푸(Bob Fu) 대표는, 중국 정부에 등록된 삼자 교회에 대한 탄압이 증가할수록 중국의 기독교인 숫자가 가정교회를 통해 급속히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현숙 폴리 대표는 “중국 정부는 등록된 삼자 교회 숫자를 30% 줄이고 나머지 삼자 교회의 신자 숫자를 대폭 줄이도록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을 비롯한 여러 공산권 국가의 역사를 보면, 세례를 금지하고 국가에 등록된 교회를 폐쇄해도 교회가 성장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면서 “오히려 교회는 지하에서 성장한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가정 예배가 그 증거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VOM의 동역 단체인 차이나 에이드 대표 밥 푸(Bob Fu) 목사 역시 “교회 건물들이 철거되고 있기에 이제 기독교인들은 가정에서 모인다. 이들에게 건강한 예배와 양육을 위한 예배 및 교육 자료를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역자가 아닌 평신도 지도자와 부모들로 구성된 소규모 모임이 현재 30개 이상의 성(省)에 수백 개가 넘는다. 이러한 모임은 정부에서 중단시키기 훨씬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국 VOM은 이러한 변화를 감지하고 ‘상자 속의 주일학교’라는 새로운 사역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는 중국의 비공식적인 가정교회 연합이 요청한 것으로서 평신도 지도자 및 학부모가 가정에서 자녀와 친인척에게 기독교 신앙을 가르칠 수 있도록 고안된 자료를 공급하는 것이다.

중국 가정교회가 직접 상자 내용을 정했으며 ‘상자 속의 주일학교’에는 어린이 성경, 소형 비디오 플레이어, 디지털 자료 등이 포함된다. 한국 VOM 과 차이나 에이드는 12개월 이내에 약 5,000여개의 상자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현숙 대표는 “상자 속 자료는 합법적인 자료로 구성될 것이기에 보다 독립적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고비용이 소요된다. 하지만 향후 중국 당국이 이 사역을 방해할 때 법적 근거를 댈 수 있기 때문에 사역을 중단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중국 정부가 대형교회를 폐쇄하기는 쉬울지 몰라도 수많은 가정에서 부모가 자신의 자녀와 이웃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것을 막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필요한 도구들을 공급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상자 속 주일학교’의 상자 하나는 7만5천원으로 한국 VOM과 차이나에이드는 각각 한국교회와 미국교회의 기독교인들이 최소 하나 이상의 상자를 중국 가정교회에 후원하기를 권하고 있다.

[최인애 기자] 2019-11-0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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