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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자도 베풀어야 한다 - 박 승 장로

호남기독신문

 

성직자도 베풀어야 한다

 


박 승 장로

 

 

A씨는 한국에서 중학교 과정을 마친 후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고등학교 과정과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에 정착하여 미국에서 조그마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요즈음은 한국에 있는 부친의 가업을 정리하기 위하여 한국에 나와서 5년 정도 머무를 예정으로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A씨는 미국에 처음 갔을 때 생활영어를 빨리 익히기 위하여 미국인 교회에 등록하고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A씨는 대학 졸업 후 사업을 시작 할 때부터 다니는 교회의 담임 목사님을 모시고 식사도 대접하고 매년 11일과 추수감사절 그리고 크리스마스 때에는 잊지 않고 꼭 선물을 증정 하였다. 그런데 목사님께 식사를 대접하면 목사님께서는 며칠 후 A씨 부부를 자택으로 초정하여 성의껏 준비하신 음식을 대접하고 선물을 받으시면 반드시 답례품을 보내 오셨다. A씨는 한국에 체류 하는 동안에도 미국에서처럼 한국에서 출석하는 교회의 담임 목사님을 모시고 식사도 대접하고 절기에 따라서 선물도 증정하였다. 그런데 한국교회 담임목사님은 성도에 대하여 답례가 없었다. 성도가 식사 대접하고 선물 증정 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 하였다. A씨는 한국교회의 목회자상에 대하여 회의를 느끼기 시작했다. 꼭 답례를 받기 보다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기본적인 예의가 벗어난 것이라고 A씨는 생각 했다. 목사님도 성도도 인간관계에서 지켜야 할 예의와 윤리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필자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박 장로님 물어 봅시다. 한국 교회의 목회자들은 받기만 하고 베풀 줄은 모르나요?” 이에 필자는 웃으면서 사람 나름이지, 목사도 사람이니까.”라며 N목사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N목사님은 교회 시무하시는 동안 성도로부터 식사 대접을 받으면 반드시 답례로 성도에게 식사를 대접 하였으며, 명절과 절기에는 생활이 어려운 성도와 교회 중직자들에게 먼저 자비로 선물을 보내셨고, 교회 예산을 사용하지 않으셨다. 그러면서 A씨에게 한국에도 자비로 성도들에게 베푸시는 목사님이 많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H목사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H목사님은 고향에 내려오시면 가까이 지내는 후배들을 초청하여 식사를 대접하며 안부를 물어 보고 친교를 교류 하였다. 그러나 필자의 이야기를 들은 A씨는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답변하며 통화를 마쳤다. 지금의 우리 사회는 1900년대와는 많이 다르고 날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우리 젊은 세대들은 의식이 서구화 되어가고 있다. 종교계의 모든 성직자들의 의식도 변화해야 한다. 이제는 베푸는 성직자들이 되어야 한다. 교회 예산을 사용 할게 아니라 공과 사를 구분하여 베풂이 이루어져야 한다. 교회 예산을 사용하며 생색을 내는 일은 없어져야 한다. 성직자가 베풂이 없으면 성도들도 베풂이 없어지며 성직자의 자녀들은 무엇을 배우겠는가? 성직자들이 성도들에게 베풀라고 말로만 할게 아니라 성직자 자신들이 실천으로 본을 보여야 하리라고 생각 한다.

주여! 어찌 하오리까?

 

 

목포 시민신문 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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