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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한국 통일시대를 꿈꾸며 -김상열 장로

호남기독신문

 

성서한국 통일시대를 꿈꾸며

 


 

김상열 장로

남부교회

 

 

 

역사는 현대를 비추는 거울이다.”

우리가 근대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역사를 알아야 미래가 보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오랜 역사 가운데 근대라는 시대는 암울하고 어두운 과거입니다. 나라 안 밖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나라를 빼앗기는 치욕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런 아픈 과거를 되새기고 싶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근대를 외면하거나 잘 알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근대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와 가장 가깝게 맞닿아 있는 과거입니다.

과거 역사를 알아야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습니다.”

근대에 생겨난 변화와 새로운 문물은 물론, 많은 사건들이 지금까지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근대를 올바르게 잘 아는 것은 바로 오늘날을 잘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식민지 대한민국의 자주와 독립 그리고 아시아의 대동 세상의 비전을 선포하고 억강부약(抑强扶弱)의 정의를 실현하고자 했던 3.1운동은 한국교회가 주역이었습니다. 그러나 100년 전 선포됐던 독립과 자주, 평등과 평화, 정의 실현의 이상은 미완의 해방과 내전으로 찢겨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한국 시민사회는 미···일 제국들의 첨예한 갈등과 분쟁의 한복판에서 아직도 마음을 졸이며 수난의 역사를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3.1운동 100년을 다시 기억하는 것은 3.1운동이 표방했던 자주와 독립, 자유와 평화, 인권과 대동 사회에 대한 아시아적 비전과 이상을 한국 민족 사회에 다시 세우는 범국민적 운동이 될 것입니다. 3.1운동 100년은 분단과 분쟁의 한복판이 된 한반도가 스스로 갈라진 역사를 치유하고 자주와 평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남북한 공동의 역사이자 디딤돌이며 훌륭한 정신적 유산입니다. 한국기독교는 한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등과 평화의 가치를 세우는 일에 새로운 비전으로, 자주독립과 사회개혁의 거대한 물결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이것은 종교개혁에 비견될 수 있는 카이로스 적

사건으로 우리 역사에 고백되었습니다. ‘3.1독립선언은 단지 식민지 제국으로부터의 독립만을 주장한 것이 아니라 정의와 인도의 정신을 가진 새로운 시대, 억강부약의 평화의 시대, 새로운 문명을 여는 운동으로 선포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이사야가 꿈꿨던 새 하늘 새 땅을 창조하는 비전이었습니다.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할 것이니, 이전 것들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떠오르거나 하지 않을 것이다...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풀을 먹으며,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으며, 뱀이 흙을 먹이로 삼을 것이다. 나의 거룩한 산에서는 서로 해치거나 상하게 하는 일이 전혀 없을 것이다."(이사야 65)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것은 이것을 현재화하는 일입니다. 한국 기독교가 3.1운동 100년을 다시 기억하는 일은 종교개혁과 3.1운동의 사상적 결합을 추구하는 것이며, 한반도와 지구 시민사회의 위기에 평화의 도구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는 일입니다. 또한 청년과 여성 지도자를 육성하고 이들의 역할을 고양 시켜 왔던 에큐메니컬운동의 현재적 책임을 재확인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한국 기독교 에큐메니컬운동의 정신과 역사를 온전히 이어오고자 노력해 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한국 기독교청년회 (YMCA) 연맹, 한국 여자 기독교청년회(YWCA)연합회는, 금년 3.1운동100년을 맞아 한국 교계와 시민사회, 종교계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한민족 전체가 이 일에 함께하기를 소망하였습니다.

 

 우리 나라 역사는 한마디로 고난의 역사였습니다. 그러나 고난이 꼭 나뿐 것만은 아닙니다.“역사는 고난을 극복한사람의 의해 창조되어 왔고. 또 이뤄져 갈 것입니다. 우리가 역사를 알아야 할 이유는 다시는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191931일에 일어났던 만세운동은 민족의 양심과 기백을 온 누리에 전한 쾌거였습니다. 비록 실패로 끝난 운동이긴 하였지만, 실상은 대성공을 거둔 운동이었습니다. ‘우리 민족

전체 그리고 세계만방에 우리 독립의 의지를 알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일에 우리겨레가 3·1만세운동이 없이 해방을 맡았더라면 얼마나 부끄러운 역사가 되었을 것인가를 생각해 보면, 3·1만세운동이야말로 꼭 있어야할 운동이었습니다. 당시 기독교는 민족의 종교였습니다. 그 사건이 일어나던 때에 한반도 전체 인구는 1.600만 명 크리스천은 불과1.3% 20만 명이었지만, 그러나 민족대표 33인 중에 16명이 기독교 신도였으며, 비록 작은 수였지만 3.1만세 운동의 중심이 되었고. 힘이 되었습니다. 이 사실이 선배 크리스천들의 나라사랑과 겨레 사랑의 정성이 어떠하였음을 드러내 줍니다. 불과 1.3% 교인인 때에 민족대표 중 50%가 크리스천이었다는 사실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입니까? 그리고 만세운동이 일어난 지역의 지도를 살피면 75%가 교회를 중심으로 일어난 운동이었습니다. 이런 사실이 말해 주는 것은 우리의 선배들은 언제나 하나님 사랑과 겨레사랑을 한 가슴에 품고 신앙생활을 하였다는 사실입니다. 거기에다 우리를 더욱 감격케 하는 사건이 있습니다. 3·1만세운동이 일본 경찰의 무자비한 총칼에 의하여 실패로 돌아간 이후 민족대표들이 중국으로 망명하여. 40일 후인 1919410일에 상해에 모여 임시 정부안을 발의하였습니다. 그때 임시정부를 세우고자 하는 선언문에 다음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등은 조국 조선반도에 신국(神國)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코자 한다." 우리들의 선배 크리스천들은 단순히 정치적으로 민족적으로 일본제국주의의 압제에서 해방 되려는 데에 그치지 아니하고, 조국 한반도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고자 하는 비전과 경륜을 품고 있었습니다. 이 얼마나 가슴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일입니까? 그래서 일제시대로부터 해방 공간에 이르기까지 기라성 같은 민족의 지도자들이 크리스천들이었습니다. 당시의 교회는 단순히 교인들만을 길러낸 교회만이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민족의 지도자들을 길러 내는 교회였습니다. 민족의 지도자이면서 교회의 일꾼이었던 선배들을 손꼽자면. 서재필, 안창호, 이승훈, 이상재, 조만식, 남궁억, 김교신, 김구, 이승만, 김규식 등 이런 지도자들을 손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이 우리 선배들은 하나님 사랑과 겨레사랑, 예수사랑과 동포사랑을 한 가슴에 품고 자신들을 헌신하였습니다. 그런데 나를 비롯한 한국교회는 어떻습니까.? 너무 편하게 자유롭게 풍부하게 선진들의 은혜도 잊고 살다보니 하나님을 떠난 상태가 안인가 두렵습니다. 우리는 지금 기껏해야 자기 교파, 자기 교회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한 채로 소인배의 근성에 매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민족의지도자 우리의 신앙선배들은 이 한반도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자유 독립을 위해. 당시 팔도강산 온. 교회. 온 성도들이. 하나 되어. 맨주먹으로 일재의 총칼 앞에 3.1독립만세를 목이 터져라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음이 하나님이 보호하사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고. 이렇게 독립이 되어 우리가 자유와 평화 속에 편안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깨달아야합니다. 그런데 내가 사는 우리 작은 도시의 이름은 교회연합회라고 하면서 부활절 연합예배도 함께 드리지 (못하는 것인지, 안하는 것인지)못하고 있습니다. 믿음이 작은 저를 비롯한 교계 지도자들의 교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것은 교만이라고 배웠습니다. 우리들은 목사님들의 설교를 통해 믿음의 형제들이 하나 되어 연합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분열하고 갈라지게 하고, 못되게 하는 것은 사탄이 하는 것이라 배웠는데 왜 행함이 없는지, 믿음이 없는지 답답했습니다. 2019년 이번 부활절 예배만은 꼭 우리 지역 온 교회가 함께 모여 연합하여 예배를 드린다고 회장님이 말합니다. 기대하면서도 믿음이 적고 의심이 많은 저는 안심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이 전 못했던 회장님들도 처음에는 안 한다’ ‘못 한다고 한 회장님들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약속이 헛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3.1 독립만세 참가 200만 명에 불과 20만 개신교가 각 곳에서 중심이 되었으며 주역이 되었습니다. 나라사랑 겨레사랑 민족을 사랑하는 선진 지도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이 얼마나 아름답고 귀합니까?

 

 지금의 우리는 이 얼마나 한스러운 일인가? 우리는 자신들의 이런 모습을 대오각성하고, 선배들의 경륜과 비전을 뒤따르는 복음적이며 역사의식을 겸한 신앙인들로 다시 시작하는 결단이 있어야 할 때입니다. 우리 주님은 저들도 하나 되게 하소서기도하고 계신 줄 믿습니다. 이런 우리한국교회가 남북 평화 통일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 독일 통일 당시 동독의 민주혁명은 교회를 중심으로 전개됐고, 성공적으로 독일통일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우리한국교회는 성서한국 통일시대를 꿈꾸며 통회하며 기도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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