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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선교 유적지 보존 앞장 안금남 목사, 지난 12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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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지리산기독교선교유적지보존연합 이사장 안금남 목사(67)가 지난 12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지리산 선교 유적지는 1921년부터 노고단에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6·25 전쟁으로 파괴된 후에는 1962년부터 왕시루봉에 지어져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곳은 1895년부터 호남 지역에서 시작된 선교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2007년 8월 선교 유적지가 철거 위기에 처하자, 안금남 목사는 교파를 초월해 ‘철거반대 기도회’를 열고 유적지 보호에 나서기 시작했다. 같은 해 8개 교단 인사들을 이사로 선임, 2007년 12월 3일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고 창립총회를 개최해 지리산 기독교 유적지 보존에 앞장서 왔다. 2011년 안금남 목사는 당시 CCC(한국대학생선교회) 총재 김준곤 목사 후원으로, (사)도코모코리아(근대 건축보존회)와 용역을 체결해 620쪽 분량의 지리산 선교지 유적에 대한 학술적·역사적·선교사적·건축학적 고증 자료를 마련하기도 했다. 2012년 7월에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 선교 유적지의 객관적 가치 평가에도 나섰다. 이 심포지엄에서 그는 마크 토콜라 미 부대사와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 등 여러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지리산 선교 유적지의 가치를 조명했다. 2012년 5월 8일에는 지리산 왕시루봉 유적지 현장에서 50주년 기념예배를 초교파적으로 드리기도 했다. 같은 해에는 세계적인 시민단체 내셔널 트러스트 주최로 ‘제10회 이곳만은 지키자’ 시민 공모전에 참가, 지리산 선교 유적지의 ‘소중한 문화유산상’ 수상을 이끌었다. 지리산 선교 유적지 관련 왜곡 보도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바로잡는 일에도 앞장섰다. 안금남 목사는 왕시루봉 유적지 역사를 만화로 제작·배포함으로써,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나라 기독교의 뿌리인 지리산 유적지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해 노력했다. 2015년 6월에는 왕시루봉 유적지가 전문가들로부터 유적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는데, 이 역시 안 목사가 노력한 결과였다. 지리산 왕시루봉 유적지는 인휴 선교사(휴 린튼)에 의해 건축되었다. 인휴 선교사의 1984년 소천 후에는 인요한(존 린튼. 현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소장) 박사가 개인 사비를 들여 23년 동안 관리인 급여를 지급하며 지켜 왔다. 2007년부터는 사단법인이 설립돼 안금남 이사장과 함께 공동이사장으로서 유적지 보존에 주력하고 있다. 오정희 상임 이사는 “안 목사님은 당신이 목회하는 교회가 어려움을 당할 때도 묵묵히 지리산 선교 유적지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셨다”며 “그 희생을 기억하면 목이 메이고,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이곳이 문화재로 지정돼 영구히 보존되기를 바랐던 안 목사님의 소망이 속히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 목사의 장례는 15일 오전 순천 서로사랑하는교회에서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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