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지 1월30일 주현후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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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지 1월30일 주현후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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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22130, 주현 후 4

 

1) 탄원- 시편을 문학 유형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민족 탄원시, 개인 탄원시, 민족 감사시, 개인 감사시, 찬양시, 예배 의식시, 시온의 노래, 제왕시, 하나님 왕권 찬양시, 지혜시. 모든 시편을 이런 유형에 끼어맞출 수는 없습니다. 여러 유형에 서로 걸쳐 있는 시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편 71편은 개인 탄원(歎願) 시입니다. 하나님께 탄원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이 세상에서 탄원을 드릴 대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세상에서 완전히 절망적인 상황에 떨어진 것입니다. 둘째, 그들은 하나님이야말로 자신들의 탄원을 들어주시고 해결해주시는 분이라고 믿었습니다. 탄원 기도를 드렸다고 해서 그들의 어려움이 모두 해결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해결되느냐 않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탄원 기도를 드리는 그 마음이 중요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탄원 기도를 드리지 못합니다. 현대인은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기에 탄원 기도를 드리는 시편 기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그만큼 영혼이 건조하다는 뜻이겠지요.

 

2) 운영위원회- 이번 주보에 운영위원회에 관한 이야기가 실렸습니다. 여기 다시 정리합니다. 교회정관 24조는 운영위원회에 관한 것입니다. 241항은 기능입니다. “운영위원회는 합의제 집행기관으로서 교회의 행정 업무를 총괄하여 수행하며 구체적인 업무는 다음과 같다. 1) 교회의 정책적 사안 심의 2) 규약과 규칙 개정안 심의 3) 결산 심의 4) 교회 운영의 실무적 협의 및 조정 5) 광대회의체와 관련된 업무 6) 기타 교인총회가 위임한 사항운영위원회 구성은 전임 교역자와 운영위원장과 각 부장입니다. 우리 교회는 현재 8개 부서가 있습니다. 부서 업무를 간략하게 말씀드립니다. 각 부장의 재량에 의해서 업무는 새롭게 개발되고 조정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운영위원들이 서로 협조하면서 융통성을 발휘하여 교회 운영이 원활하게 하는 것입니다.

운영위원장(신상국)- “운영위원 운영과 각 부서의 업무에 대한 감독의 책임을 맡는다.”(정관 243)

예배부(김성현)- 예배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담임 목사와 함께 계획하고 조율하고 진행한다.

교육문화부(오은주)- 신자들의 교육과 문화 활동을 계획하고 진행한다. 주로 수요 성경공부와 월 1회 신학 공부와 수련회에 대한 업무.

봉사경조부(권정숙)- 교회 행사에서의 봉사 업무, 그리고 신자들의 경조사를 담당한다.

나눔선교부- 어려운 이들을 돕는 일과 하나님 선교에 필요한 지원을 담당한다. 우리 교회 재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서다.

어린이부(유로미)- 중학교에 들어가기 전 아동들의 신앙교육을 담당한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서다.

청소년부(신은자)- 중고등학생들의 교육을 맡은 부서다. 올해 어린이청소년부에서 분리되었다. 이 부서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이 크다.

사무관리부(현승용)- 교회의 각종 사무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다. 교회 행사가 유연하게 진행되는 데에 가장 중요한 부서다.

재정부(이상배)- 착오가 생기면 교회 차원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가 벌어지기에 재정부장은 꼼꼼하게 재정을 관리하고 기록하고 점검도 받아야 한다.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책임이 막중한 부서다.

 

3) 신학공부- 매월 첫 주일은 신학공부가 열립니다. 오는 26일에도 오후 2시에 에티엔트 트로크메 초기 기독교의 형성을 공부합니다. 12성숙한 기독교를 향하여” 192쪽입니다. 우리가 앞에서 계속 공부하면서 알게 되었듯이 기독교가 처음부터 지금처럼 완성된 종교 형태를 갖춘 게 아닙니다. 사람의 성장과 비슷한 과정을 거쳤습니다. 부모에게 완전히 의존하는 영유아와 어린이 시절이 있었고, 부모에게 반항하는 사춘기 시절이 있었고, 이제 12장이 다루는 대목은 부모에게서 완전히 독립하는 시기입니다. 유대교로부터의 독립입니다. 자신들이 자원하여 독립했다기보다는 유대교에서 쫓겨난 겁니다. 소위 회당 축출입니다. 기독교의 위기입니다. 온갖 시련을 다 겪었습니다. 자칫하면 역사에서 흐지부지 사라질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로마 역사가 중에서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집니다. 마이너리티 중의 마이너리티였던 기독교가 유럽의 중심 종교로 발전합니다. 기독교의 미래 운명이 달린 그 시기의 특징을 트로크메는 성숙한 기독교를 향하여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트로크메가 그에 대한 근거를 신약성경에서 어떻게 찾아내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공부에 참여하고 싶은 분은 먼저 집에서 해당 대목을 읽어보십시오. 신앙의 성숙을 원하는 분들은 공부가 최선입니다. 23일 수요 성경공부는 설날 연휴라서 쉽니다.

 

4) 앙버터 떡- 올해 1월은 다섯 주일이 있었습니다. 다섯 주일을 꽉 채워서 예배 후 선물이 나왔습니다. 오늘은 생전 처음 보는 떡입니다. 사진을 보세요. 백설기로 만든 샌드위치입니다. 가운데에 앙꼬와 버터가 끼어 있습니다. 앙버터 빵을 흉내 낸 떡인가 봅니다. 앙버터 빵은 팥고물을 뜻하는 일본어 앙꼬의 버터를 합성해서 만든 샌드위치라고 하네요. 오늘 떡을 앙버터 떡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교회에서 가장 가까운 아파트로 이사 온 걸 기념하고 교우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모아서 특이하게 생기고 독특하게 맛난 떡을 내신 마, 박 부부 집사가 감사의 말씀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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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구 샘터교회 소개- 김종일 목사가 대구 샘터교회를 선전(?)하는 유튜브 동영상을 만들어서 김종일 목사 인생산책에 올리셨네요. 길지 않은 영상이니 한 번 보십시오. 저도 한번 시청했습니다. 간략하면서도 요점을 정확하게 압축해서 정리하셨네요. 공부를 잘하던 분이라서 그런지 요점 정리에도 탁월하신 거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IgDf6lepaVPrtSOwbZPU8Q

 

6) 설날- 설날 연휴가 이번에는 깁니다. 토요일부터 계산하면 5일입니다. 어떻게 보낼 계획이신지요. 각자 계획이 다르겠지요. 나이 드신 분들은 세배하러 올 자녀들을 맞겠지요. 자녀 손들의 세배를 받고 음식을 장만하여 먹고 담소를 나누는 일은 인간 삶에서 가장 행복한 일이겠지요. 젊은 분들은 어른을 찾아서 길을 떠나야겠군요. 의무적으로 갈 수도 있고, 즐거운 마음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시댁과 친정을 오가야 할 분들은 바쁘겠네요. 코로나만 아니라면 이런 황금연휴 기간에 여행을 계획할 분들도 많았을 겁니다. 저는 이번에서 늘 그렇듯이 아주 간편하게 설날을 보냅니다. 설날 당일 큰딸 내외가 와서 점심을 함께 먹고 돌아가면 저녁때 처가댁에 잠시 들렀다가 오면 끝입니다. 시간이 나면 지난 텃밭에서 하던 일을 마쳐야겠고, 언덕에서 자라는 대나무 자르기 작업도 마쳐야겠습니다. 대나무를 전지가위나 톱으로 자르는 작업은 어렵지는 않으나 비탈이 져서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삐끗 넘어졌다가는 날카로운 대나무가 제 살을 뚫고 들어올 겁니다. 그건 그렇고, 아프신 분들은 이런 설날이 더 적적하겠네요. 이 집사는 퇴원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성 권사는 며느리의 항암 치료로 정신이 하나도 없겠지요. 설날에 과식해서 배탈 나지 않기를 바라고, 가족이나 친인척과 정치 이야기하다가 기분 상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모두 설날 즐겁게 보내고, 주일에 뵙겠습니다.

 

7) 헌금- 130: 2,150,000(온라인 1,600,000, 현장 550,000)

    온라인 통장: 농협 301-0243-3251-71(대구 샘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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