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면 신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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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면 신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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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곡교회 여인들은 잘 뭉친다.

코로나에도 굴하지 않고 함께 모여 도자기도 만들고 그림도 그린다.

가끔은 분위기 좋은 찻집에서 수다도 떤다.

교회식구들을 넘어서 아주 좋은 이웃 공동체로 사는 느낌이다.


잘 뭉치는 여인들이 이번에는 고추장을 담갔다.

고추장의 질과 맛은 고추가루와 조청에 좌우된다.

우리는 구할 수 있는 최상의 재료를 쓰기로 했다.


지영씨네 농산물인 유기농 햇고추가루에,

유기농 쌀로 식혜를 만들어 하루 종일 졸여서 조청을 만든다.

완성된 조청을 맛보며 모두 환호성을 질렀다.

설탕의 단맛과는 달리 구수한 달달함이다.

뜨거운 조청과, 천일염을 끓인 물은 식힌다.

그리고 100프로 국산 메주가루, 고추가루, 조청, 천일염 수를 섞어 버무린다.

이렇게 하면 재래식 고추장이 완성된다.

이틀 간 품을 들여 이렇게 양질의 고추장을 만들어냈다.

힘은 들었지만 뿌듯함이~~


45킬로그램 정도 만들어진 고추장은 나누고

주문 받아 팔기도 했다.

판매수익은 우간다 학생 돕기에 후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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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 씨 밭에는 아직도 빨간 고추가 주렁주렁 달려있어서

그걸 따서 싱싱한 고추로 효소까지 만들어 나누었다.

혼자서는 힘든 일인데 함께 하면 쉽고 즐거워지는 신비.

우린 그 맛을 이미 체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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